18년 만에 다시 손잡은 한·호주…AI는 한국, 핵심광물은 호주가 맡는다

글로벌경제 / 박제성 기자 / 2026-11-06 16: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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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재생에너지·한국 반도체 기술 연계…데이터센터 협력 추진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내년 인터배터리서 공동사업 모색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호주와 18년 만에 무역투자 정기협의회를 재개하고 인공지능(AI)과 핵심광물 분야 협력을 확대한다. 

 

호주의 에너지·자원과 한국의 반도체·제조 기술을 결합해 첨단산업 공급망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 강경성 코트라 사장과 폴 그라임스 호주무역투자진흥청장이 양 기관의 협력 방안을 담은 공동기록문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코트라]

 

코트라는 지난 5일 호주 시드니에서 호주무역투자진흥청(Austrade)과 정기협의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양 기관의 정기협의회는 2008년 이후 처음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호주 재생에너지 기반 데이터센터와 한국의 반도체·제조 역량을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데이터센터 장비와 사이버보안, 산업용 AI 분야에서도 협력 기회를 발굴하기로 했다.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양측은 호주 광물 공급기업과 국내 배터리·반도체 기업 간 연결을 강화하고,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7'을 계기로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 기관이 개정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양 기관은 앞으로 2년마다 정기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다음 회의는 2028년 한국에서 열린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호주의 자원·에너지와 한국의 기술·제조 역량을 결합해 양국 기업의 협력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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