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써쓰·파셋, 스테이블코인 금융 인프라 협력…결제·정산 연동 추진

게임 / 이상원 기자 / 2026-09-30 15: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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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W 2026서 업무협약…결제 인프라 연계 공동 개념검증 추진
디르함·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TF 구성…공동 브랜드 금융상품 검토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넥써쓰가 두바이 디지털 금융 기업 파셋(Fasset FZE)과 손잡고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정산 인프라 협력을 추진한다. 원스토어를 기반으로 구축 중인 유통·결제망과 파셋의 글로벌 금융 인프라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 (좌측부터) 김재영 넥써쓰 두바이 법인장, 장현국 넥써쓰 대표, 메흐탑 온데르 파셋 매니징 디렉터, 모하마드 라피 호세인 파셋 최고 경영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넥써쓰]

넥써쓰는 30일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2026)에서 파셋과 스테이블코인 기반 금융 인프라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우선 넥써쓰의 결제 인프라와 파셋의 법정화폐·가상자산 전환 인프라를 연동하는 공동 개념검증(PoC)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결제·정산 인프라의 연계 가능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아랍에미리트(UAE) 화폐인 디르함(AED)과 원화에 각각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의 인프라 협력 방향을 논의할 공동 태스크포스(TF)도 구성한다. TF는 분기별로 운영하며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공동 브랜드 디지털 금융상품도 검토 대상에 포함했다. 이번 협약은 PoC 추진과 TF 구성을 중심으로 하며, 구체적인 상품 출시나 상용화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파셋은 두바이에 본사를 둔 AI 기반 스테이블코인 디지털 금융 플랫폼 기업이다. 2023년 두바이 가상자산규제청(VARA)으로부터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파셋에 따르면 지난 8월 SBI그룹이 주도한 68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10억달러를 인정받았다. 현재 125개국에서 300만개 이상의 지갑과 1000개 이상의 기업 고객을 지원하고 있다.

넥써쓰는 지난 6월 원스토어를 자회사로 편입한 이후 게임과 디지털 콘텐츠의 유통·결제·정산을 연결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법정화폐 중심의 결제 인프라를 스테이블코인 영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모하마드 라피 호세인(Mohammad Raafi Hossain) 파셋 최고경영자(CEO)는 “금융의 다음 단계는 사람과 자산, 결제망을 자유롭게 연결하는 것”이라며 “금융 기회에 대한 접근성이 거주 지역에 따라 달라지지 않도록 스테이블코인이 실제 결제와 정산에 활용되는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의 경쟁력은 발행 자체보다 실제 사용처와 유통망에서 나온다”며 “파셋의 글로벌 결제·정산 인프라를 원스토어와 결합해, 글로벌 AI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결제 측면에서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이 체결된 KBW는 2018년 시작된 블록체인·디지털자산 행사다. 올해 메인 콘퍼런스는 KBW 2026 with 업비트라는 이름으로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 광진구 워커힐에서 열린다.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자산 규제, AI 에이전트, 실물자산 토큰화(RWA), 금융 인프라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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