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서울 강남구는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주거 환경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꾸준히 높은 선호를 받고 있다. 특히 강남 8학군과 대치동 학원가 등 교육 특구에 대한 수요가 강남 집값을 지지하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서는 강남 학생들의 명문대 입학 제한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것처럼, 교육환경은 고가 주택 시장에서 특히 중요한 요소다.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고소득층의 경우, 학군과 학원 접근성을 중심으로 주택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난다.
실제로 강남구는 저출생 추세 속에서도 초등학생 순유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종로학원이 발표한 ‘2024년 초등학교 순유입 분석’에 따르면, 강남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초등학생 순유입 인구(2575명)를 기록했다. 2014년 이후 최대치다.
이에 따라 강남 내에서도 교육시설 접근성이 우수한 주택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4월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6·7차 전용 245.2㎡가 130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올해 강남 최고가 아파트로 기록됐다. 이 단지는 주요 명문학교와 인접하고 대치동 학원가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에 있다.
강남권 하이엔드 주택 시장에서도 교육 인프라의 영향은 두드러진다. 브라이튼N40, 에테르노압구정, 라브르27 등 하이엔드 주택이 연이어 공급되는 가운데, 삼성동에 들어서는 ‘세레노 삼성’도 주목받고 있다.
‘세레노 삼성’은 경기고등학교 맞은편에 위치해 봉은초, 봉은중, 언주중, 영동고 등 명문학교 밀집 지역에 있으며, 대치동 학원가도 차량 10분 이내 거리로 자녀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
상품 구성에서도 차별화를 뒀다. 전용 191~273㎡ 규모의 정원형, 테라스형, 펜트하우스형 등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되며, 세대별 특화 설계를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시네마, 피트니스센터, 라운지바, 스크린골프장 등이 계획돼 있으며, 강남권 내 다수 하이엔드 단지와 비교해 커뮤니티 구성 면에서 우위를 보인다.
주차공간도 충분히 확보했다. 총 53대 규모로 세대당 최대 4대까지 주차가 가능해 다차량 보유 수요까지 수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지주사업 방식 도입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토지 매입 비용이 별도로 발생하지 않아, 인근 단지 대비 합리적인 가격 책정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입지 여건도 우수하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직선거리 100m 이내의 초역세권이며, 영동대로, 학동로,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등을 통한 서울 전역 및 수도권 접근성도 뛰어나다.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코엑스몰, 청담동 명품거리 등 강남권 핵심 상업시설도 인접해 있다. 청담근린공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자연·의료 인프라도 가까이 있다.
‘세레노 삼성’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9층, 총 14세대로 구성된다. 현재 일부 잔여 세대에 대한 공급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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