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장애인과 특별한 '동행'...인식 개선 '앞장'

ESG·지속가능경제 / 정호 기자 / 2025-02-27 08:32:10
지난해 서울 시장 표창, 합창단·농구단 '운영'
"남들보다 몇 배는 노력, 삶의 원동력 배워"

[메가경제=정호 기자] 코웨이가 장애인의 인식 개선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즉 'ESG'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애인 의무 고용에 대한 책임은 물론 사회적 봉사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제출받아 민간기업 고용부담금 상위 50개소를 발표했다. 고용부담금은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달성하지 못해 납부하는 비용이다. 

 

▲ 물빛소리합창단.[사진=코웨이]

 

코웨이는 2023년부터 이 목록에서 제외되며 장애인 의무 고용의 의무를 다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코웨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들여다봤을 때 장애인 임직원은 2020년 68명, 2021년 80명, 2022년 100명, 지난해 122명으로 늘었다. 

 

코웨이는 장애인 고용을 통해 문화·체육 전반에서 ESG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2022년 6월 블루휠스 휠체어 농구단과 12월 물빛소리 합창단은 이 활동을 본격화했다. 

 

코웨이는 선수들과 합창단을 전부 직원으로 채용하고 코웨이의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블루휠스 농구단은 민간 기업이 운영하는 유일한 팀으로 알려졌다. 임찬규 단장부터 김영무 감독 등이 휠체어농구선수 출신으로 4명의 코치진과 11명의 현역 선수 등 총 15명이 함께하고 있다. 

 

농구단은 장애인고용공단, 서울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유망주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신인 선수 모집과 신규 선수 양성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선수들의 성장 기회 또한 마련했다. 블루휠스농구단은 다양한 지원에 힘입어 창단 첫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2022 KWBL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전 우승까지 하며 신흥 강팀을 성장했다. 

 

물빛소리 합창단 또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 중증 시각장애인 20명으로 구성된 이 단체는 장애인 직업재활과 예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복안에서 출발했다. 다양한 지역 사회 행사에서 공연을 통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 활동을 토대로 2023년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는 등 성과도 이뤄냈다. 

 

코웨이 관계자는 "농구단·합창단의 활동에서 큰 노력을 엿볼 수 있으며 이는 사회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며 "장애인 분들이 앞으로도 사회전반에서 인식 개선에 힘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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