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트네트웍스, ‘느린우체통’ 이용 우표·엽서 특별제작

여행·레저 / 정진성 기자 / 2024-01-12 15:28:43
산악사진작가 임흥빈 작품 기부받아 독특한 감성 전달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개발기업 메이트네트웍스는 ‘느린우체통’ 이용자를 위한 우표와 엽서를 특별 제작해 12일 공개했다.


느린우체통은 신속하게 전해지는 일반우편물이 아닌 편지나 엽서를 쓴 뒤 우체통에 넣은 날로부터 1년 뒤 배달하는 서비스다.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개발기업 메이트네트웍스는 ‘느린우체통’ 이용자를 위한 우표와 엽서를 특별 제작해 공개했다. [사진=메이트네트웍스]

 

이메일과 SNS가 보편화된 현대사회에서 기다림과 느림의 여유를 일깨워 주는 아날로그 감성의 서비스다. 공개된 느린우체통 전용 우표·엽서는 속초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담았는데 메이트네트웍스는 산악사진가 임흥빈 작가의 사진들을 기부받아 엽서를 제작했다.

느린우체통 이용자는 매년 1400만여명이 찾는 속초의 복합문화공간 메이트힐에서 엽서와 우표를 구매한 뒤 받는 이에게 발송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365개 칸 중 배달을 원하는 날짜의 칸에 엽서를 넣으면 해당 일자에 맞춰 전달된다.

외국인 전용 엽서의 경우 메이트힐에서 무료 배부되고 국내용 엽서와 우표를 판매한 수익금은 모두 기부될 예정이다. 앞서 메이트네트웍스는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작년 11월 속초우체국과 ‘느린우체통 운영 및 공익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메이트네트웍스는 총면적 1000평, 4개층의 자연친화적 휴게·문화공간 메이트힐을 운영하고 있다. 또 즐톡·캠톡·뷰챗 등 20여개 소셜 앱과 프리미엄 커피숍 프랜차이즈 ‘메이트힐 로스터리’, 소셜 노래방 스튜디오 ‘메이트엠박스’, e모빌리티(전기 자전거) 등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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