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유럽 최대 트레일러 업체와 4년 공급 계약…상용차 시장 공략 가속

자동차·항공 / 박제성 기자 / 2026-09-18 16: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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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물류 심장부 공략…슈미츠 카고불에 트럭·버스용 타이어 공급
2026~2030년 장기 계약…글로벌 상용차 시장 입지 강화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유럽 최대 트레일러 제조사와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유럽 상용차 타이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이어 상용차 분야에서도 기술력과 공급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입지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 (왼쪽부터) 안드레아스 슈미츠 슈미츠 카고불 CEO, 박종호 한국타이어 유럽 본부장 사장[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독일 슈미츠 카고불(Schmitz Cargobull)과 트럭·버스용 타이어(TBR) 신차용 타이어(OE)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한국타이어는 2026년 7월부터 2030년 6월까지 4년간 슈미츠 카고불에 TBR 제품을 공급한다. 양사는 2013년 첫 공급을 시작한 이후 협력 범위를 확대해왔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유럽 상용차 시장 내 파트너십을 이어간다.

 

슈미츠 카고불은 독일을 비롯해 영국, 스페인, 리투아니아, 루마니아, 튀르키예 등 생산 거점을 운영하는 유럽 대표 트레일러 제조사다. 

 

이 회사는 냉장 세미 트레일러(앞쪽 자체 동력이 없는 화물용 운송트럭)와 덤프 트레일러 등 다양한 물류 운송 차량을 생산하며 유럽 물류 산업을 이끌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체 상용차 타이어 기술 브랜드 ‘스마텍(Smartec)’이 적용된 제품을 공급한다. 

 

고속 장거리용 ▲스마트 라인 중장거리용 스마트 플렉스 덤프트럭용 스마트 워크 등 제품군을 중심으로 공급해 향후 교체용 타이어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품질, 내구성, 주행 성능, 높은 마일리지 등 슈미츠 카고불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며 유럽 상용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글로벌 상용차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유럽 시장에서 TBR 기술력을 알리고 글로벌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독일 ‘IAA(국제자동차전시회) 트랜스포테이션’, ‘더 타이어 쾰른’ 등 주요 상용차 전시회에 지속 참가하며 유럽 상용차 시장 확대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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