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정호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해 성과와 향후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해 공단은 ▲소상공인 종합대책의 효율적 이행을 위해 정책허브 역할을 수행하였고,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민생안정 지원, 재기경로 다양화 등 정책 시너지 창출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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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
또한, ▲정책지원 통합 플랫폼(소상공인24) 구축 및 데이터 연계로 약 6.1만건의 서류 간소화로 업무효율을 제고하였으며, ▲금융지원 3종 신속집행, 전기요금 지원금 확대(20만원→25만원) 등으로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에 기여한 바 있다.
▲소형(골목) 상권이 정부 정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195곳의 골목형상점가를 신규 발굴·지정하고, ▲유망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을 위해 해외 오프라인 매장을 구축하는 등 수출 진입장벽을 낮추고자 노력하였으며, ▲사내자격증반의 신설·운영으로 126명이 전문자격증을 취득,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직무 중심의 전문성도 강화하였다.
공단은 올해 ①지속적인 성장형 소상공인 육성, ②고객 중심의 편리한 상권·시장 조성, ③소상공인 자금부담 완화, ④맞춤형 정책서비스 제공 강화를 핵심과제로 삼아 소상공인·전통시장의 도약을 선도하고자 한다.
먼저 ①지속적인 성장형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지원으로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발굴·육성하고자 하며, 경영·마케팅, 수출, 창업 등 맞춤형 컨설팅과 국내외 新시장 판로개척으로 성장을 지원한다.
또한,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배달·택배비 신규 지원, 소상공인 고용보험 가입 확대, 점포철거비 지원금 상향(250만원→최대 400만원) 및 지원대상 규모 확대(2.2만 건→3만 건)로 소상공인의 재기 및 경영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는 ②고객 중심의 편리한 상권·시장 조성을 위해서는 골목형상점가 육성, 로컬크리에이터(72억원, 230개사)·로컬브랜드(19억원, 8개팀) 등 로컬자원의 특화가치를 창출하는 소상공인과 백년 소상공인(4.27억원, 100개 내외) 등의 지원으로 상권·시장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온라인 진출(160억원, 46,000개 내외) 및 디지털 전통시장 지원(65억원, 75곳), 스마트 기술보급(325억원, 11,000개사) 등을 통해 디지털 기반 고객의 이용편의 제고 및 경영효율화에 기여하고, 온누리상품권 5.5조원으로 최대 규모 발행, 지역 전통시장 콘텐츠 개발 등으로 소비촉진을 도모하고자 한다.
세 번째로는 3.77조원의 소상공인 융자지원을 기반으로 상생성장자금을 신규 지원하고, 상환연장 기준 완화와 대환대출 대상 확대(고금리 보증부 대출까지 대환) 및 2년 거치형 상환방식 신설* 등으로 ③소상공인의 자금부담 완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상환여력을 고려 ① 비거치형(10년 분할상환), ② 거치형(2년거치·8년 분할상환) 중 선택
네 번째로는 ④맞춤형 정책서비스를 강화하고자 빅데이터 플랫폼인 ‘소상공인365’를 구축하여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4대 생업피해* 구제를 위해 77개 지역센터를 중심으로 소상공인 현장애로 접수센터(오프라인)를 운영하고, 소상공인24를 통한 온라인 접수기능도 제공한다.
① 불합리한 일회용품 과태료, ② 불법 광고대행, ③ 과도한 노쇼, ④ 악의적인 리뷰·댓글 피해
박성효 이사장은 “작년 한 해 소상공인과 공단의 성장을 위해 정책지원 체계를 개편하고 기반을 확충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면서 “올해는 역량배가의 해로 삼아 소상공인·전통시장의 도약을 위해 소진공 임직원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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