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케어링크, 3년 연속 질병관리청 유전체정보 생산 과제 수행기관 선정

제약·바이오 / 신승민 기자 / 2025-05-21 15:15:50

[메가경제=신승민 기자] 한컴그룹 계열사이자 유전체 분석 및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인 한컴케어링크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주관하는 학술용역 과제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대규모 인구집단의 유전체정보를 생산하여 중증 만성질환의 예측 및 예방, 약물 부작용 연구 등 정밀의료에 활용 가능한 고품질 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한컴케어링크는 장기이식 환자 코호트를 대상으로,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개발한 정밀의료 연구 플랫폼인 ‘차세대 한국인칩 v2.0’을 활용해 유전체정보를 생산할 예정이다.

 

‘한국인칩’은 한국인의 주요 질환인 암, 당뇨, 고혈압, 치매 등을 반영하는 약 83만 개 이상의 단일염기다형성(SNP)을 포함하고 있는 한국형 유전체 분석칩이다. 정밀의료 분야에서 임상 진단, 약물 반응 예측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어, 한국인 특성에 맞는 질병 연구에 기반이 된다는 설명이다.

 

한컴케어링크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질병관리청의 유전체정보 생산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차세대 한국인 맞춤형 유전체칩 기반 심혈관 관련 인구집단 유전체정보 생산’과 ‘한국인 고혈압 관련 질병 유전자 발현 조절 연구 기반 구축’ 과제를 수행하며, 약 3만 5000건의 한국인 심혈관 질환 관련 유전체정보를 생산·분석한 바 있다.

 

한컴케어링크는 염기서열 수준의 대규모 한국인 인구집단 연구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져 복합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변이 연구의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천창기 대표는“올해도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질환 원인 규명 및 약물 반응과 관련된 한국인칩 v2.0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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