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버넌스 만점표"…고려아연, 주주환원·투명경영으로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전 항목 충족

재계 / 박제성 기자 / 2026-06-02 17:03:35
코스피 평균 두 배 웃도는 '100% 클럽' 입성
주총·배당·이사회 전면 개혁 효과…주주친화 경영으로 기업가치 제고 본격화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를 모두 충족해 국내 상장사 최고 수준의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했다. 

 

이사회 중심 책임경영과 주주권익 보호 강화 노력이 결실을 맺으면서 기업가치 제고와 투자자 신뢰 확보에 한층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은 2일 공개한 ‘2025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서 핵심지표 15개 전 항목을 이행해 준수율 10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해당 핵심지표는 주주권리 보호, 이사회 독립성, 내부통제 체계 등 상장사의 지배구조 수준이 반영된다.

 

회사는 지난해 준수율 80%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주주총회(주총) 4주 전 소집공고, 주총 집중일 회피 개최, 배당 예측 가능성 제공 등 미충족 항목을 개선해 전 항목을 충족했다.

 

주주 친화 정책도 강화했다. 정기주총 소집 공고를 법정 기한보다 앞당겨 실시하고, 전자투표제와 의결권 대리행사를 병행했다. 영문 공시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의 접근성도 높였다.

 

배당 정책 역시 투자자 중심으로 개편했다. 배당금을 먼저 확정한 뒤 기준일을 정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투자자들이 배당 규모를 확인한 후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이사회 독립성과 다양성 강화도 눈에 띈다.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으며, 이사회 과반을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여성 사외이사와 외국인 이사를 포함해 다양성을 확대했고, 이사회와 개별 이사 평가 결과도 공개해 투명성을 높였다.

 

투자자 소통 역시 적극적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국내외 투자자 대상 컨퍼런스콜과 미팅 등을 17차례 진행했으며, 경영진이 직접 참여해 경영 전략과 ESG 정책을 설명했다.

 

회사는 감사위원회와 외부감사인 간 정기 소통 체계를 운영하는 등 내부 통제 시스템도 강화하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핵심지표 100% 달성은 시장과 주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지배구조 개선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글로벌 수준의 투명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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