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앞두고 미래세대 교육·안전 체험 지원…사회공헌 ‘맞손’

ESG·지속가능경제 / 심영범 기자 / 2026-08-31 15: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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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심영범 기자]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통합을 앞두고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기부와 어린이 안전 체험 지원 등 공동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양사 임직원 간 교류를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넓히며 통합에 따른 조직문화 결속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지난 28~29일 서울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 및 안전 체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 [사진=대한항공]

 

먼저 지난 29일에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교육기부 봉사단이 서울 양천구 서울특별시교육청 양천도서관에서 초등학생과 중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직업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에는 대한항공 정비사와 아시아나항공 객실승무원이 연사로 참여했다. 현직자들이 직접 항공업계에서 근무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항공 분야의 다양한 직무를 소개하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구체적인 진로 설계를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단순한 직업 소개를 넘어 실제 업무 현장에서 수행하는 역할과 필요한 역량 등을 소개하면서 학생들이 항공산업과 관련 직무를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강에 참여한 한 중학생은 “이번 특강을 통해 항공 분야에 대한 이해가 한층 넓어졌고 진로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주말에 도서관에 와서 특강을 들은 것은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28일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운항본부 소속 봉사단원들이 지역사회 어린이들의 안전 체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합동 봉사에 나섰다.

 

양사 봉사단원들은 어린이들이 활동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간식을 함께 준비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인 안전교육에 앞서 아이스브레이킹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봉사단원과 어린이 간 친밀감을 높였다.

 

이후 서울 강서구 마곡안전체험관에서 자전거와 킥보드 이용 시 안전수칙, 대중교통 이용수칙 등을 교육하고 비상 탈출 등 다양한 안전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지진·태풍·화재 등 재난 상황에서의 대처 요령과 소화기 사용법도 직접 익혔다.

 

봉사단원들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안전수칙을 설명하고 체험 과정 전반을 지원했다. 실제 상황을 가정한 프로그램에서는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며 활동을 돕는 등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안전수칙과 위기 대응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활동은 양사가 각각 진행해 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오는 12월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앞두고 양사 임직원이 함께 지역사회 봉사에 참여하면서 조직 간 교류와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올해 12월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앞두고 양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인 교류를 이어가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며 “양사 합동 사회공헌활동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동시에 양사 화합과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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