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대표, ‘The Global AI Nexus’ 비전 선포…“안보와 반도체의 중심, 평택 대전환”
읍·면·동별 ‘정책 책임 의원제’ 가동…“조국 뽑으면 12명 의원이 지역구 챙긴다”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조국혁신당이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지는 경기 평택시 현장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평택의 비약적 발전을 위한 입법적·조직적 총력 지원을 공식 결의했다.
특히 조국 대표를 포함한 소속 의원 12명이 평택의 각 지역을 전담하는 ‘일석십삼조(一石十三鳥)’ 전략을 통해 중앙당 차원의 파격적인 민생 지원을 약속하며 선거 국면에서 확실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당의 가용한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 ▲ 조국혁신당이 10일 평택 고덕STV지식산업센터에서 현장 의원총회를 열었다. [사진=박성태기자] |
◇ ‘평택지원특별법’ 전면 개정 당론 의결… “임시방편 지원은 끝내겠다”
조국혁신당은 10일 오전 평택 고덕STV지식산업센터에서 열린 현장 의원총회에서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평택지원특별법)’ 전면 개정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평택의 전략적 위상에 걸맞은 국가적 지원 체계를 근본적으로 새로 설계하겠다는 당의 강력한 의지다.
조국 대표는 “2005년 제정된 현행법은 국가 안보와 산업 전략을 뒷받침하기에 부족함이 많고 구멍이 숭숭 나 있다”며 냉철하게 진단했다. 특히 네 차례나 연장되며 사업의 연속성을 저해해 온 ‘일몰 조항’의 완전 폐지를 개정안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를 통해 평택시와 사업 주체들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발전 전략을 펼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시행령에 머물러 있는 국가보조금 조항을 법제화해 교통·교육 인프라에 대한 정부 지원의 강제성과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 상임위 역량 총동원된 ‘일석십삼조’ 의원자봉단…읍·면·동 밀착 마크
이번 의총의 핵심은 조국 대표를 선두로 12명의 국회의원이 평택을 지역 8개 읍·면·동 민생 현안을 나눠 전담하는 ‘일석십삼조(一石十三鳥) 의원자봉단’의 출범이다.
조국 대표는 “주민들께서 ‘조국을 뽑으면 의원 12명을 더 얻는구나’라고 체감하실 수 있도록 모든 의원이 평택을 자기 지역구처럼 책임져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 전담 배치는 단순한 인력 배분이 아닌, 국회 상임위별 의정 역량을 평택의 고질적인 현안과 유기적으로 결합한 ‘정책 매칭’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우선 신도시 인구 유입으로 인해 과밀학급 해소와 보육·교육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고덕동에는 교육 분야 전문가인 강경숙 의원을 필두로 IT·과학 기술 전문가인 이해민 의원, 그리고 신장식·박은정 의원이 전담 배치됐다. 이들은 국정감사와 예산 심의 과정에서 고덕동의 교육 환경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다룰 계획이다.
평택 경제의 핵심축인 평택항의 스마트항만 조성과 국가산단 관련 환경 이슈가 산재한 포승읍에는 에너지·환경 정책 전문가인 서왕진 의원과 강경숙 의원이 책임을 맡았다.
또한 미군기지 소음 피해 보상과 평택지원특별법 연장 과제가 누적된 팽성읍에는 외교·안보 전문가인 김준형 의원과 백선희 의원이 투입되어 주민들의 해묵은 갈등을 중앙 정치의 무대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아울러 안중역세권 개발과 응급의료체계 정비가 시급한 안중읍에는 보건·복지 및 정책 전략에 능한 정춘생 의원과 김선민 의원이 정책 책임자로 나섰다.
이 외에도 청북읍은 정춘생·김재원 의원, 현덕면은 황운하·차규근 의원, 오성면은 신장식·서왕진 의원, 고덕면은 황운하·김재원 의원이 각각 책임 의원으로 임명돼 지역 밀착형 의정 활동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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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대표를 비롯해 11명의 국회의원이 함께 승리를 위한 화이팅을 외치는 모습 [사진=조국 캠프 제공] |
◇ 평택을 ‘The Global AI Nexus’로… 안보와 혁신의 심장부
조국 대표는 평택의 위상을 ‘세계 최대 단일 반도체 공장’과 ‘세계 최대 해외 단일 미군기지’가 공존하는 국가 전략의 요충지로 규정했다. 그는 “평택은 AI 붐의 강력한 주도자이자 한미동맹의 상징”이라며, 이곳을 글로벌 AI 넥서스(Nexus)로 도약시켜 동북아 평화와 번영의 초석으로 삼겠다는 거시적 비전을 선포했다.
단순히 생활 민원을 해결하는 수준을 넘어, 평택을 인공지능 산업의 허브이자 국제 안보의 핵심축으로 재정의함으로써 지역의 가치를 국가적 차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의원총회 직후 조 대표와 의원단은 인근 종교시설을 예방하고 상권을 찾아 시민들과 밀착 소통을 이어갔다. 조 대표는 “오늘은 입법 약속과 현장 활동이 동시에 출발선을 끊은 날”이라며 “모든 의원이 책임 지역에서 현장 활동에 나서 평택 시민들의 삶 속에 단단히 뿌리내리겠다”고 강조했다.
당 대표가 직접 후보로 나선 평택을에서 조국혁신당이 보여준 ‘1+12’의 총력전은 기존의 지역 선거 문법을 완전히 뒤바꾸고 있다. 입법권을 가진 현역 의원들이 지역구 읍면동을 상임위별 전문성으로 직접 책임지는 파격적인 실험이 평택의 고질적인 현안 해결에 어떤 속도감을 더할지 유권자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메가경제 박성태 기자(6·3지방선거총괄) pst@meg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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