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미국 S&P500·나스닥100' ETF, 순자산 30조원 돌파

증권 / 박성태 기자 / 2026-07-22 09:17:43
한국거래소 21일 종가 기준 합산 순자산 30조 9908억원…아시아 최대 규모 기록
올해 개인 순매수액만 5조 3천억원 넘어…연금 투자자 중심 장기·분산투자 수요 집중
김상율 본부장 “장기적인 믿음 부응하는 안정적 운용으로 글로벌 자산배분 뒷받침할 것”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간판 해외 주식형 상품인 ‘TIGER 미국S&P500 ETF(360750)'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의 순자산 합계가 30조 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두 상품의 순자산 합계가 지난 21일 종가 기준 30조 9908억 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국내 증시에 상장된 미국 대표지수 추종 ETF 전체 순자산의 50%를 웃도는 수치로,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우량 자산에 투자하기 위해 맡긴 자금의 절반 이상이 TIGER 브랜드에 집중돼 있음을 방증한다.

 

 

▲ TIGER 미국 대표 지수 2종 순자산 합계 30조원 돌파 이미지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개인 투자자들의 거센 매수세도 두 상품에 집중됐다. 올해 들어 지난 21일까지 ‘TIGER 미국S&P500’과 ‘TIGER 미국나스닥100’에 유입된 개인 순매수액은 합산 5조 3373억 원에 달했다. 이 역시 같은 기간 국내 상장된 전체 미국 대표지수 ETF의 개인 순매수액 중 절반을 훌쩍 넘는 규모다.
 

두 상품은 각각 국내 상장된 S&P500 및 나스닥100 추종 ETF 가운데 최대 순자산 규모를 유지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 상장된 관련 상품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아울러 국내에 상장된 전체 ETF 순자산 순위에서도 나란히 2위와 3위에 오르며 시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흥행의 배경으로 장기 투자와 연금 계좌를 통한 자산 배분 수요를 꼽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은 미국 경제를 지탱하는 대표 기업 500곳에 분산 투자할 수 있어 안정적인 적립식 장기 투자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TIGER 미국나스닥100’ 또한 미국 첨단 기술주의 성장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아왔으며,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이 1700%를 웃도는 등 장기 성과를 입증해 왔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 증시가 반도체 업종 중심의 등락을 거치며 조정 국면에 접어들고 변동성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노후 자금을 다루는 연금 투자 영역에서도 특정 종목의 등락에 흔들리기보다, 대형 우량주 중심의 미국 대표지수형 상품을 핵심 자산으로 편입해 리스크를 낮추려는 전략적 수요가 뚜렷해지고 있다.
 

김상율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TIGER 미국S&P500과 TIGER 미국나스닥100은 국내 최초의 미국 대표지수 현물형 ETF로 출발해 장기 분산투자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며, “두 상품이 순자산과 개인순매수 모두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은 많은 투자자들이 미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믿음을 TIGER ETF를 통해 이어가고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안정적인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투자자들의 글로벌 자산배분과 성공적인 장기 자산형성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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