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대한민국 편지쓰기 공모전’ 수상작 발표…전국서 손편지 1만 1600여건 접수

문화 / 이정우 기자 / 2026-07-23 15:42:12
'당신의 시작을 응원하는 편지’ 주제로 80명 선정…시상식은 29일 DDP에서 개최
수상자 명단과 작품은 ‘2026 대한민국 편지쓰기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

[메가경제=이정우 기자] 디지털 매체를 통한 즉각적 소통이 일상화된 시대 속에서, 손편지로 마음과 온기를 나누는 국민적 관심이 한층 고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정사업본부 우정인재개발원(원장 오형근)은 소통의 가치를 조명하고 손편지 쓰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한 ‘2026 대한민국 편지쓰기 공모전’의 부문별 수상작을 최종 선정 및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 ‘2026 대한민국 편지쓰기 공모전수상작 발표 포스터 [우정인재개발원 제공] 

올해 공모전은 ‘당신의 시작을 응원하는 편지’를 주제로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진행됐다. 접수 결과 전국에서 총 1만 1600여 건의 손편지가 접수돼 지난해 대비 30% 이상 증가한 참여율을 기록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전문가 예선 및 본선 심사를 거쳐 7개 부문에서 총 80명의 최종 수상자를 확정했다.

 

최고 영예인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개인 6명과 1개 단체에 돌아갔다. 초등 저학년 부문 김이현 학생, 초등 고학년 부문 김송윤 학생, 청소년 중등 부문 홍주아 학생, 청소년 고등 부문 유지원 학생, 일반 부문 이경진 씨, 우수지도교사 부문 김형태 교사가 개인 대상을 수상했으며, 단체 부문 대상은 광명고등학교가 차지했다.

 

수상작에는 가족과 이웃, 그리고 사회를 향한 따뜻한 진심과 울림이 담겼다. 

 

초등 저학년부 김이현 학생은 가족을 위해 다시 일어서는 엄마의 도전을 응원하는 마음을 썼으며, 초등 고학년부 김송윤 학생은 힘든 시기를 겪는 오빠를 향한 우애 깊은 응원가로 감동을 안겼다.

 

중등부 홍주아 학생은 다친 아버지를 '가족이라는 바다를 지키는 선장'에 비유하며 조속한 쾌유를 염원했고, 고등부 유지원 학생은 새로운 출발선에 선 이들에게 스스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라는 격려를 전했다. 

 

일반부 대상 이경진 씨는 본인의 항암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암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로서 투병 중인 환자들에게 진심 어린 공감과 희망을 전달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이간수문전시장에서 열리며, 현장에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전체 수상자 명단과 세부 수상작은 ‘2026 대한민국 편지쓰기 공모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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