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삼성웰스토리가 암 생존자와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등을 초청해 암을 이겨내는 건강 식단 조리법을 소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삼성웰스토리는 책 ‘암 치유 건강 식단’ 출간을 기념해 암 생존자와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10여 명을 경기 분당 본사에 초청하고 요리 교실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암 치유 건강 식단 조리법을 소개하는 요리 교실이 진행됐다. 삼성웰스토리는 지난달 암 환자 및 생존자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전문 서적 ‘암 치유 건강 식단’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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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삼성웰스토리] |
이번 요리 교실에서는 암 치료 후 일상으로 복귀한 암 생존자들이 삼성웰스토리 전문 조리사의 시연에 맞춰 주치의와 함께 건강 식단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자신만의 식단으로 암 치료를 극복하고 ‘암 치유 건강 식단’ 책자에 레시피를 소개한 오세웅 씨의 사례 발표도 있었다. 오씨는 “악성 림프종을 극복하고 조혈모세포 이식을 통해 건강을 되찾을 수 있게 해준 주치의 교수님과 요리 교실에 함께해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치료 후 회복 기간 동안 건강을 되찾을 수 있게 도움을 준 음식을 책을 통해 다른 분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씨는 이날 토마토달걀볶음 요리를 직접 시연했다. 토마토달걀볶음은 빠른 시간 안에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고단백 달걀 요리로, 토마토에 들어 있는 라이코펜이 항산화 효과를 극대화해 암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어 암 환자들의 일상 회복식으로 추천하는 요리 중 하나다.
참가자들은 항암 치료 후 음식 입맛이 변했을 때 먹으면 좋은 요리로 소개된 가지피자도 만들었다. 가지피자는 소화가 힘들 수 있는 밀가루 도우 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책 출간에 그치지 않고 암 생존자분들이 책에 소개된 건강 식단을 좀 더 손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당사의 전문 조리사와 함께하는 요리 교실을 준비했다”며 “소셜미디어(SNS)를 통해서도 해당 레시피를 소개해 더욱 많은 암 생존자들이 올바른 영양 섭취와 건강한 식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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