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진폐재해자 168명 제주 휴양 지원…“건강 맞춤형으로 확대”

ESG·지속가능경제 / 심영범 기자 / 2026-09-29 14: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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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심영범 기자]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 고령 진폐재해자들의 심리적 위로와 삶의 활력 증진을 위한 휴양 지원에 나선다.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은 오는 11월 5일까지 제주도 일대에서 ‘2026년 진폐 휴양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 [사진=강원랜드]

 

이번 프로그램은 총 6회에 걸쳐 운영되며 진폐재해자 168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요트투어를 비롯해 에코랜드, 우도, 돌문화공원, 족욕체험 등 제주도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며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재단은 참가자들의 고령화를 고려해 이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담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원주공항과 청주공항을 이용하고 숙박과 식사, 교통, 체험 일정 등 프로그램 전반을 참가자들의 안전과 건강상태를 고려해 구성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참가자들의 건강상태에 따라 휴양 일정을 이원화했다. 장거리 이동이 가능한 참가자는 제주도에서 3박 4일 일정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장거리 여행이 어려운 건강 취약자는 하이원리조트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휴양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지난 6월 하이원리조트에서 진행된 건강 취약자 대상 1박 2일 프로그램에는 평균 연령 78세의 진폐재해자 22명이 참가했다. 재단은 참가자들의 건강상태를 사전에 확인하는 절차를 강화하는 등 고령 참가자들의 안전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전제만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진폐재해자분들의 건강상태에 맞춘 휴양 프로그램으로 참여기회를 확대했다”며 “과거 산업발달에 이바지하신 노고에 감사드리며 안전하고 좋은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의 진폐 휴양프로그램은 2015년 처음 시작됐다. 지난해까지 총 1613명의 진폐재해자가 참여했으며, 진폐재해자들의 휴식과 복지 증진을 위한 재단의 대표적인 복지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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