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오뚜기가 신제품 '한강라면'을 앞세워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
오뚜기는 한강에서 즐기는 라면의 맛과 낭만을 담은 신제품 '한강라면'의 TV 광고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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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오뚜기] |
이번 광고는 '한강의 분위기까지 끓여낸 라면'을 핵심 메시지로 내세웠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한강에서 직접 라면을 끓여 먹는 경험이 이색적인 K-푸드 문화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한강이라는 장소가 가진 상징성과 라면을 즐기는 경험을 제품에 연결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광고는 여학생 편, 남학생 편, 외국인 편 등 총 3편으로 제작됐다. 전문 모델 대신 일반인 모델을 기용했다.
탁 트인 한강 풍경과 따뜻한 햇살을 배경으로 모델들의 자연스러운 대화와 표정을 담아 친근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얼큰한 국물과 먹음직스러운 면발을 강조한 장면을 통해 제품의 맛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데도 공을 들였다.
각 광고는 서로 다른 소비 상황을 제시한다. 여학생 편에서는 친구들과 한강에서 라면을 즐기는 모습을, 남학생 편에서는 운동 후 허기를 달래는 장면을 담았다. 외국인 편은 한국을 찾은 관광객들이 한강 라면 문화를 경험하며 느끼는 호기심과 즐거움을 표현했다.
특히 외국인 편은 한강 라면을 단순한 식품 소비가 아닌 한국을 방문했을 때 경험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접근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국내 소비자에게는 익숙한 한강 라면의 추억을 환기하고, 해외 소비자에게는 K-푸드의 새로운 경험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제품 자체의 차별화도 강조하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 9월 한강에서 즉석 라면조리기로 끓여 먹는 라면의 맛을 봉지면으로 구현한 한강라면을 출시했다.
제품에는 계란블럭과 청양고추를 더해 얼큰하고 깊은 국물 맛을 살렸다. 즉석 라면조리기의 조리 특성을 고려해 면발의 복원성과 퍼짐성을 보완한 것도 특징이다. 한강에서 조리해 먹는 라면 특유의 맛을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품 완성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한강에서 라면을 즐기며 느끼는 특별한 맛과 낭만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들이 한강라면을 통해 일상 속에서 한강의 맛과 감성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뚜기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438억원, 영업이익 45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0.3%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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