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LCC 3사 승격자 270명 통합 교육…조직 융합 속도

ESG·지속가능경제 / 심영범 기자 / 2026-10-13 14: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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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심영범 기자]진에어가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을 앞두고 핵심 인재 육성과 조직문화 융합에 속도를 낸다. 직급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구성원 간 소통과 협업을 강화해 통합 이후 조직 안정화와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진에어는 ‘통합 진에어’의 성공적인 출범과 미래 성장을 이끌 핵심 인재 육성을 위해 ‘LCC 3사 연합 승격자 교육 과정’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 [사진=진에어]

 

이번 교육은 지난 8월 21일 3사가 합병안을 승인하고 계약을 체결한 이후 마련된 대규모 통합 교육이다. 대상은 일반직·객실승무직·기술종합직·항공정비직 등 4개 직군의 과장 및 대리급 승격자 총 270명이다. 교육은 10월부터 11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직급별 역할 정립과 상호 존중에 기반한 소통, 현장 문제 해결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3사 승격자들이 교육 전 과정에서 함께 조를 구성해 과제를 수행하도록 설계했다. 서로 다른 업무 방식과 조직문화를 이해하고 협업 경험을 쌓아 실질적인 조직 융합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취지다.

 

과장 승격자 과정은 경영진의 전략을 현장에 연결하는 리더 양성에 중점을 둔다. 통합 시스템 개통 이후 문제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대응 방안을 도출하고, 신규 노선 확보 전략을 주제로 의사결정 실습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조직의 전략적 방향을 이해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대리 승격자 과정은 서로 다른 실무와 조직문화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탑승수속 마감 직전 수하물 추가 요청 등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사례를 바탕으로 구성원 간 관점의 차이를 이해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성향별 소통법과 모의 협업 과제도 수행하며 공동 목표를 위한 협업 역량을 높인다.

 

진에어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급별 리더십과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통합 조직의 공통된 업무 방식과 협업 문화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항공사 통합 과정에서 시스템과 사업 운영의 결합뿐 아니라 구성원 간 신뢰와 조직문화의 접점을 넓히는 것도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직급별 교육을 넘어 3사 통합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미래 성장을 주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성공적인 통합을 위해 물적 기반은 물론 인적·조직문화의 융합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에어는 지난 2일 베트남 경쟁위원회(VCC)로부터 한진그룹 산하 LCC 3사 통합과 관련한 기업결합 최종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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