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NS푸드페스타 2023 익산' 개막…"K푸드 관심 증대"

유통·MICE / 김형규 / 2023-09-15 14:51:47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 축제,하림 퍼스트키친에서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 축제 'NS 푸드페스타 2023 in 익산'이 15일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행사 현장에 참석한 조항목 NS홈쇼핑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K푸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NS 푸드페스타 2023현장에 참석한 조항목 NS홈쇼핑 대표 [사진=김형규 기자]

 

이 행사는 NS홈쇼핑과 익산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학술단체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거버넌스형 식품 축제'를 표방한다. NS홈쇼핑은 NS 푸드페스타가 식품산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토 균형발전을 앞당기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15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이틀간 일정이다. 전북 익산시 함열읍 익산 제4 산업단지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16년 만에 요리에서 식품으로 주제를 확장해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행사 기간도 하루에서 이틀로 늘렸다. NS홈쇼핑은 하림 퍼스트키친을 둘러보는 '미식투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첫날 개막식에는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정헌율 익산시장,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조항목 NS홈쇼핑 대표 등이 참석한다.

개막식에 이어 곧바로 진행된 미식레피시 경연대회에는 2인 1팀으로 구성된 100개 팀이 참여해 치열한 요리 경연을 펼친다.

미식레시피 부문에 참여한 70개 팀과 익산 현지 맛집 발굴 프로젝트이기도 한 '미식식당전' 10개 팀은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가장 맛있는 레시피'를 주제로 60분간 경합을 벌인다.

앞서 전국조리특성화고등학교 요리경진대회 예선을 통과한 영셰프챌린지 20개팀도 현장에 개발한 요리를 전시한다.
 

▲ NS 푸드페스타의 영셰프 챌린지가 진행 중인 모습 [사진=김형규 기자]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공식 행사장에 '가루쌀 식품' 홍보존이 운영된다. 가루쌀의 생산과 가공 과정을 소개하고 빵‧과자‧면‧맥주 등 가루쌀로 만든 제품이 전시된다. 가루쌀로 만든 라면으로 요리왕을 뽑는 콘테스트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미래의 공유주방을 둘러보는 미식투어를 비롯해 하림그룹 브랜드전‧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전시·체험과 시식·판매 부스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추석을 앞두고 익산을 대표하는 우수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하는 로컬푸드마켓과 익산의 역사와 문화가 깃든 대표 맛집인 12개의 ‘대물림맛집’을 소개한다.

아울러 시식할 수 있는 홍보마당도 마련해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NS홈쇼핑은 익산시 로컬 우수농산물을 판매하는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도 현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식품기업 창업을 꿈꾸는 청년식품창업랩의 시제품 품평회와 청년창업 기업의 상품 시식 및 전시 홍보를 지원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관'도 운영된다.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홍보와 면접 컨설팅을 지원하는 '성공취업 박람회'에도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행사 이튿날에는 식품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다양한 컨퍼런스와 부대행사가 이어진다.

전략작물 가루쌀에 대한 내용부터 푸드테크의 미래 전망과 식품조리산업의 소스 트렌드 전망 등 최신 식품산업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다문화가정을 위한 쿠킹클래스도 펼쳐질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NS 푸드페스타는 요리경연대회와 다양한 먹거리 정보,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진정한 식품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식품 수도인 익산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행사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조 대표는 "올해로 16년을 이어온 NS 푸드페스타는 그동안 다양한 요리법 발굴과 확산을 통해 국내 식품산업과 농수축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 행사를 더욱 발전시켜 식품 문화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대한민국 식품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NS 푸드페스타는 NS홈쇼핑이 2008년부터 개최해온 식품 문화 축제다. 매년 다양한 레시피를 발굴해왔다. 우리 먹거리의 소비를 촉진하고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요리 경연을 이어왔다는 게 NS홈쇼핑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기존 서울시 양재동에서 전북 익산시로 장소를 옮겨 기업과 지자체 외에도 국가식품클러스터‧학술단체‧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거버넌스형 축제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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