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코어, 테이자 MOU 체결

게임 / 이상원 기자 / 2026-09-21 14:38:21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한·말레이시아 기관용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 모델 공동 발굴
금융기관·핀테크 참여 국경 간 정산 모델 검토…PoC·시범사업 추진
ISN·현지 기관망 연계…검증 모델 동남아 주요 시장 확대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블록체인·인공지능 기업 비피엠지의 미국 자회사 아라코어가 말레이시아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테이자와 기관용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국경 간 결제·정산 모델 발굴에 나선다.


아라코어는 테이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과 말레이시아 금융기관 및 핀테크 기업이 참여하는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 모델을 공동으로 검토한다고 21일 밝혔다.
 

▲ 아라코어와 테이자 로고. [사진=비피엠지]

양사는 아라코어의 기관 간 정산 네트워크 ISN과 테이자의 디지털 인프라 및 기관 네트워크를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국 간 실제 거래 수요를 파악하고 스테이블코인을 적용할 수 있는 결제·정산 업무를 발굴한다.

테이자는 말레이시아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업에 참여할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을 확보하고, 아라코어와 함께 개념검증과 시범사업 추진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 협약은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단계로, 구체적인 참여 기관과 사업 일정은 향후 협의를 통해 확정될 전망이다.

테이자는 정부와 금융기관, 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블록체인 기업이다. 말레이시아를 거점으로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 중앙아시아에서 기관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각 기관이 데이터 기밀성과 현지 규제 요건을 유지하면서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테이자는 2025년 11월 금융·핀테크·블록체인 분야 19개 기관과 말레이시아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출범시켰다. 현재는 말레이시아 디지털 컨소시엄으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회원사는 30개 이상으로 확대됐다. 컨소시엄은 블록체인 상호운용성 확보와 기술 표준 수립, 규제 협력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라코어는 지난 7월 설립된 미국 법인으로 금융기관과 핀테크, 결제·송금 사업자를 위한 금융 인프라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팍소스가 주도하는 글로벌 달러 네트워크 GDN에 공식 파트너로 합류했다. GDN에는 마스터카드와 크라켄, 로빈후드, 월드페이, OKX 등 150개 이상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아라코어의 ISN은 금융기관 간 메시지 전달과 정산 절차를 조율하는 인프라다. 아라코어는 케이뱅크와 홍콩 해시키, 캐나다 버고페이 등과 협력하며 기관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아라코어와 테이자는 향후 개념검증과 시범사업을 통해 사업성과 규제 적합성, 시스템 연계 가능성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검증된 모델을 기반으로 협력 범위를 동남아시아 주요 시장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아라코어의 모회사 비피엠지는 2021년 설립된 블록체인·AI 기업으로 게임과 디지털자산, 금융 인프라 분야의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7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으며 아라코어를 중심으로 글로벌 금융기관 및 핀테크 기업과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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