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제일제당이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춘 새로운 채용 방식을 선보이며 미래 성장과 글로벌 사업을 이끌 인재 확보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신입사원 채용 컨퍼런스 ‘CJ 언바운드(UNBOUND)’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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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CJ제일제당] |
CJ UNBOUND는 기존 대학 채용박람회와 온라인 설명회 등 사업부문과 직무별로 운영되던 채용 접점을 ‘CJ제일제당’이라는 하나의 관점으로 통합한 첫 대규모 채용 컨퍼런스다. 행사명인 UNBOUND는 ‘경계를 허물고 한계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행사는 기존 일방향적인 채용설명회에서 벗어나 지원자들이 회사와 직무를 직접 경험하고 현직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AI 도입으로 산업 전반의 업무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지원자들이 실제 업무 환경과 사업 방향을 이해하고 자신의 직무 적합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6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지원 기간에 맞춰 열린 이번 행사에는 사전 신청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정된 300명이 참여했다. 신청 첫날에만 1000여명이 몰리면서 채용 방식에 대한 취업준비생들의 관심도 나타났다.
행사는 ‘경계를 넘어, 제일의 내일을 함께 열다’라는 슬로건 아래 ▲AI INSIGHT ▲AI×WORK ▲INSIDE THE BUSINESS ▲EXPERIENCE & CONNECT 등 4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AI INSIGHT 세션에서는 인기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원작자이자 의사·콘텐츠 크리에이터인 이낙준 작가가 ‘AI 시대, 질문하는 인간이 살아남는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AI 확산으로 변화하는 직업 생태계에서 인간의 질문과 기획 역량이 갖는 의미와 미래 커리어 전략 등을 소개했다.
AI×WORK 세션에서는 CJ제일제당의 마케팅 인텔리전스 솔루션 ‘FOOD AI 360’을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식품기업의 실제 업무에서 AI가 활용되는 방식과 업무 변화 등을 확인했다.
INSIDE THE BUSINESS에서는 라이프스타일 식품·기술소재·핵심소재 등 주요 사업부문 현직자들이 직접 업무와 사업을 소개했다. 특히 2024년 도입한 식품사업 특화 전형 ‘Future Marketer League’가 소개됐다.
Future Marketer League는 상품 마케팅 직무와 연계된 공모전 형태의 채용 전형이다. 실제 업무와 유사한 과제를 수행하도록 해 지원자의 직무 적합성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우수 인재에게는 상금과 입사 혜택도 제공한다.
마지막 EXPERIENCE & CONNECT 세션에서는 직무별 현직자와 대화하는 ‘커리어 톡’, 전형별 상담을 제공하는 ‘리크루팅’, 스탬프 투어와 럭키드로우 등을 통해 CJ제일제당의 브랜드와 제품을 경험하는 ‘럭키 퀘스트’ 등이 운영됐다.
AI 체험존에서는 실제 현업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AI와 함께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참가자가 직접 수행하도록 했다. 단순히 채용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원자가 AI 활용 역량과 문제 해결 방식을 직접 점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CJ제일제당은 신입사원 공개채용과 함께 글로벌 사업에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채용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CJ 글로벌 인턴십’은 2024년부터 운영 중인 채용 연계형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약 4000명의 지원자 가운데 한국·영국·중국 국적 등 총 14명을 선발했다. 선발 인원들은 국내외 사업장에서 글로벌 사업과 관련한 개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직무 경험과 현업 소통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채용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 UNBOUND를 통해 취업준비생들이 AI 시대의 일하는 방식을 체험하고 커리어 방향을 구체화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도약하는 CJ제일제당의 여정에 도전과 혁신 마인드를 지닌 많은 인재들이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 7월 기존 식품·바이오 중심의 사업 체계를 라이프스타일식품, 기술소재, 핵심소재 등 3개 사업부문으로 재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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