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트맘·고트뮨 제품, 품질·안전성 보장
[메가경제=김아영 기자] 국내 유제품 시장에서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는 산양유 단백질은 우유에 비해 소화가 잘 되고 알레르기 반응이 적어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지난해 TV조선의 '속설검증 고민잇쇼'에서 "모유보다 단백질 함량이 3배 더 높은 산양유 단백질"이라고 소개해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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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유제품 시장에서 프리미엄 산양유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 |
뿐만 아니라 산양유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군도 출시되고 있다. 단백질 쉐이크부터 반려묘 영양제, 고령자를 위한 영양조제식품까지 소비자를 위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유제품 전문 기업 푸르밀 등은 뉴질랜드 산양유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국내 유제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푸르밀은 데어리고트로부터 산양전지분유를 공급받아 '고트맘' 등 산양유 기반 제품을 출시해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데어리고트는 뉴질랜드 방목축산 목장주 70여명이 조합을 이룬 곳이다. 산양유의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엄격한 관리와 채취 과정을 거친다. 뉴질랜드 또는 호주에서 재배 및 제조되고, 유전자 변형이 없는 사료를 쓴다. 2012년에는 유럽식품안전국(EFSA)의 까다로운 인증 조건을 통과했으며 현재 전 세계 30여 개국 부모들의 깐깐한 기준을 충족시키고 있다.
산양유 단백질은 우유와 달리 아기의 소화를 방해하는 α-s1 카제인 단백질이 거의 없고,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β-락토글로블린도 적어 소화가 잘되고, 소화흡수에 유리한 영양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위붐코리아도 뉴질랜드 프리미엄 산양유 고트뮨을 론칭하면서, 데어리고트로부터 공급받은 원유 100%를 수분만 증발시켜 24시간내 저온 건조와 살균화 과정을 거쳐 분말화시킨 전지분유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산양유 99%로 인공 첨가물이 포함되지 않아, 영유아의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를 균형 있게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산양유 제품을 앞세워 소비자들에게 건강과 영양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유제품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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