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정호 기자] 타타대우모빌리티가 전기 청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 25일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한 ‘친환경 청소차 시연회’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생활환경과가 주최한 ‘친환경 청소차 시연회’에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담당자들과 청소차 관련 업체들이 참석했다. 본 행사는 관계자들이 친환경 청소차의 성능을 직접 체험하고, 공공 서비스 분야에서의 친환경 청소차 도입에 대한 필요성과 가치를 인식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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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타타대우모빌리티> |
시연회는 타타대우모빌리티를 비롯한 친환경 청소차 제작사들이 각 사의 차량 개발 현황을 발표하고, 실제 시연을 통해 성능을 선보이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준중형 전기트럭 ‘기쎈(GIXEN)’ 기반으로 한 '4㎥급 BEV 노면청소차’, ‘7㎥급 압축형 재활용차’, ‘14㎥급 덤프형 재활용차’ 등 친환경 청소차 3종을 공개했다.
전시된 차량은 모두 전동화 모델로 저소음·저진동 특성을 갖춰 주거지역과 야간 작업 등 도심 환경에 적합하다. 또한 고효율 배터리와 초급속 충전기술을 갖춰 안정적인 작업 지속력도 확보했다.
특히 노면 청소차는 최대 50㎜ 깊이의 모래까지 흡입하는 강력한 흡입 성능을 발휘하며, 99% 이상의 미세먼지 제거율을 자랑하는 고성능 집진장치가 탑재되어 있어 청소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압축 재활용 수거차는 자동 적재·압축 시스템을 더해 적재 효율성을 개선했으며, 덤프형 재활용 차는 더블 실린더 덤핑 시스템과 자동 개폐식 상부 도어 등 편의 기능을 탑재해 대량적재와 안정적 배출이 가능하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시연회에서 입증한 성능을 바탕으로 전기 청소차의 지자체 도입 확대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친환경 청소차 활성화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도시 환경 개선을 선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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