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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블유마인드룩 |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디지털 정신건강 솔루션 기업 더블유마인드룩은 비즈마켓과 기업 대상 정신건강 서비스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더블유마인드룩 우금석 대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현재 광교연세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을 맡고 있다. 이번 협약은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음에도 치료받지 못하는 인구를 줄이고, 기업 복지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공동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더블유마인드룩은 전 세계 인구의 약 10%가 평생 한 번 이상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하지만, 이 중 70% 이상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주목해 설립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20년간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경험과 임상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상은 놓쳤지만, 우리는 놓치지 않는다’는 사명 아래, 단순한 조기 발견이나 예방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치료로 이어지는 통합 정신건강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더블유마인드룩은 ▲AI 기반 자가진단 시스템 ▲화상상담 플랫폼 ‘K-are Mental(케어멘탈)’ ▲인지행동치료(CBT) 기반 디지털 치료기기 ‘패닉실린(Panicillin)’을 중심으로 통합 정신건강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AI 자가진단 시스템은 기업 임직원의 정신건강 상태를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위험요소를 조기에 탐지해 업무 생산성 향상과 정서적 복지 관리를 동시에 지원한다. ‘K-are Mental(케어멘탈)’은 언어와 비용의 장벽 없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비대면 화상상담 서비스로, 특히 상담 접근이 어려운 해외 교포나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심리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비즈마켓은 자사의 기업 파트너 플랫폼을 통해 700여 개 대기업과 약 100만 명의 임직원에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소개하고, 임직원 대상 정신건강 치료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더블유마인드룩은 향후 원격의료 관련 규제가 완화될 경우, ‘K-are Mental(케어멘탈)’ 서비스를 정신건강 전문 원격진료 플랫폼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진행 중이다. 현재는 공황장애 치료에 특화된 디지털 치료기기 ‘패닉실린(Panicillin)’ 앱 출시를 목표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금석 더블유마인드룩 대표는 “이번 협약은 정신건강을 기업 복지의 핵심 영역으로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치료의 기회를 놓치고 있는 이들에게 기술 기반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정신건강 관리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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