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ETF 20주년, 글로벌 11위 도약…‘TIGER 반도체 TOP10’ 12조 거대 성장

증권 / 박성태 기자 / 2026-06-25 14:18:52
2006년 첫 상장 이후 국내외 순자산 428조 원…미국·캐나다·유럽 등 영토 확장
‘미국나스닥100’ 주당 1만 원서 20만 원 돌파…개인 연금 계좌 필수 펀드로 안착
박현주 회장 글로벌 M&A 뚝심 결실…이준용 부회장 “전 세계 혁신 자산 투자 플랫폼 도약”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국내 자본시장에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의 개념을 최초로 도입하며 혁신 테마 투자를 주도해 온 미래에셋자산운용이 ETF 비즈니스 출범 20주년이라는 기념비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국내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발판 삼아 해외 유수 운용사들을 잇달아 인수하며 전 세계 5대 대륙에 거점을 둔 글로벌 메이저 자산운용사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의 ETF 비즈니스가 20주년을 맞이했다고 25일 밝혔다. 미래에셋은 지난 20년간 축적해 온 글로벌 ETF 운용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첨단 혁신 테마, 독보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차별화된 투자 솔루션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미래에셋 ETF 20주년 이미지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06년 6월 한국거래소에 'TIGER 반도체 ETF'와 'TIGER 은행 ETF'를 최초로 동시 상장시키며 국내 주식시장에 본격적인 테마형 ETF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 이후 20년 동안 미국 대표지수 추종 상품은 물론 AI, 반도체, 이차전지 등 구조적 패러다임 변화를 이끄는 혁신 성장 테마 ETF를 선제적으로 시장에 공급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종합 자산운용사로 고속 성장해 왔다.


미래에셋 TIGER ETF는 국내 자본시장에서 가장 다채롭고 촘촘한 반도체 ETF 라인업을 구축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반도체 투자 대표 브랜드'로 확실히 각인됐다. 대표 상품인 'TIGER 반도체TOP10 ETF'는 국내 반도체 산업을 지탱하는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필두로 핵심 밸류체인 기업들에 집중적으로 자산을 배분하는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지난 24일 기준 순자산 규모가 약 12조 원을 돌파하며 국내 상장된 전체 반도체 ETF 중 압도적인 최대 규모 메가 펀드로 성장했다.
 

최근 고도화된 AI 투자 수요 폭증과 반도체 업황의 완연한 회복세에 발맞추어 차별화된 파생 솔루션도 적극 도입하고 있다. 반도체 우량주의 성장 모멘텀과 고배당 인컴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 ETF'를 비롯해 다양한 연계 상품을 상용화하며 개인 투자자들의 반도체 투자 저변을 넓히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 올바른 중장기 적립식 투자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했다. 국내 최초의 미국 대표지수 연동 상품인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상장 당시 주당 가격이 1만 원에 불과했으나, 현재 20만 원 고지를 돌파하며 장기 우상향 투자의 상징이자 이른바 '헤리티지(Heritage)'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국 S&P500 추종 상품인 'TIGER 미국S&P500 ETF' 역시 퇴직연금(IRP) 및 연금저축 계좌를 활용한 필수 장기 자산 배분 상품으로 낙점받으며, 올해 들어서만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3조 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 TIGER ETF의 진가는 글로벌 영토 확장 뚝심에서 기인한다.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전략가(GSO)인 박현주 회장은 과거 미국 유명 ETF 운용사인 'Global X(글로벌엑스)' 인수를 필두로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과감한 인수합병(M&A)을 진두지휘하며 ETF 영토를 전 세계로 넓혀왔다.
 

각 지역 시장의 투자자 수요와 거시경제적 구조 변화를 정밀하게 반영한 킬러 프로덕트를 쉼 없이 출시한 결과, 미래에셋은 현재 ETF 순자산 기준 글로벌 11위의 대형 운용사로 우뚝 섰다.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유럽 등 글로벌 주요 금융시장에서 운용 중인 미래에셋의 ETF 총 순자산 규모는 현재 428조 원에 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년간 함께 호흡해 온 자본시장 투자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오는 27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TIGER ETF 20주년 기념 마라톤 대회'와 ‘TIGER ETF 커피차 무료 나눔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자산 형성의 긴 여정을 투자자와 함께 달려온 지난 20년의 세월을 복기하고, 앞으로의 장기 투자 여정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상생의 의미를 담았다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준용 부회장은 “지난 20년의 역사가 미래에셋 ETF 비즈니스의 무한한 가능성과 인프라를 확장해 온 인고의 시간이었다면, 다가올 미래의 20년은 전 세계 혁신 기업과 원천 자산에 다이렉트로 투자하는 글로벌 지식 기반 플랫폼으로 한 단계 더 크게 도약하는 혁신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 부회장은 “그동안 미래에셋을 믿고 자산을 맡겨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두터운 신뢰를 가장 중요한 핵심 자산으로 삼아 시장을 선도하는 차별화된 투자 솔루션을 끊임없이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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