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빙그레가 충남 공주·부여·청양 일대에서 개최한 자전거 대회 ‘빙그레 그란폰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참가 접수 시작 약 1분 만에 2000명 정원이 마감되는 등 자전거 동호인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빙그레 그란폰도는 공주시와 부여군, 청양군 일대 도로를 달리는 대규모 자전거 대회다. 올해 대회는 약 113㎞의 그란폰도 코스와 약 106㎞의 메디오폰도 코스 등 2개 코스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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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빙그레] |
참가 열기는 접수 단계부터 이어졌다. 지난 8월 진행된 참가 신청에는 1만여 명이 몰렸고, 2000명으로 정해진 모집 인원은 약 1분 만에 마감됐다. 이후에도 추가 참가 요청이 이어지자 빙그레는 400명을 추가 모집해 더 많은 자전거 동호인에게 참가 기회를 제공했다.
대회 현장에서는 라이딩 외에도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공주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푸드존을 운영해 식사를 제공했으며, 빙그레 제품과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 부스와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했다. 대회 기간 백제문화제가 함께 열리면서 참가자들이 지역 축제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이번 대회의 주요 취지다. 빙그레는 참가비 전액을 향후 참가자 각자의 이름으로 공주·부여·청양 지역의 의미 있는 활동에 기부할 예정이다. 스포츠 행사를 지역사회 공헌과 연계해 대회의 사회적 가치를 높인다는 취지다.
빙그레가 공주 일대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배경에는 김호연 회장과 백범 김구 선생의 인연도 자리하고 있다. 김 회장은 김구 선생의 손녀사위다. 김구 선생이 은거하며 독립운동의 뜻을 다진 마곡사가 있는 공주에서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올해도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참가자들이 즐겁게 대회를 경험하고 지역사회와도 함께할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빙그레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421억원, 영업이익은 69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159.9%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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