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정호 기자] 놀유니버스가 공연 콘텐츠를 중심으로 하는 ‘Play&Stay’ 여행 패키지로 글로벌 플랫폼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K-POP 팬덤과 체류형 관광 수요를 결합하며 K-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Play&Stay는 공연 입장권에 숙박과 이동 셔틀 등을 결합한 패키지 상품이다. 2023년 10월 첫 선을 보인 이후 높은 편의성과 차별화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한국을 찾는 외국인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왔다. 지금까지 전 세계 74개국의 팬들이 Play&Stay를 이용했으며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구매 인원은 전년 동기 대비 390% 급증했다. 또한, 현재까지 누적 50여 개 공연과 연계해 상품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콘서트 외에도 클래식 공연, 댄스 퍼포먼스, 스포츠 경기 등으로 장르를 지속적으로 다각화하며 고객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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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놀유니버스> |
놀유니버스는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제로베이스원 2025 월드투어', '블랙핑크 월드투어', '2025 ASIA ARTIST AWARDS' 등 해외에서 열리는 글로벌 콘서트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또한, NOL 티켓 및 NOL 인터파크투어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도 해외 Play&Stay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인바운드 관광을 넘어 전 세계 팬들을 연결하고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돕는 핵심적인 교두보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강세 놀유니버스 최고글로벌책임자는 “Play&Stay 패키지는 공연 관람을 넘어서 현지에서 체류하며 즐기는 새로운 형태의 여행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놀유니버스가 보유한 독보적인 여행ㆍ엔터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K-콘텐츠의 현지 확산을 이끄는 전략적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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