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TM 미러링서비스로 고객 만족도 개선 기대

금융·보험 / 송현섭 / 2023-07-03 13:46:09
이해도 개선·설명시간 단축…업계로 혁신금융서비스 전파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DB손해보험은 앞으로 ‘모바일기반 실시간 미러링 기술을 활용한 TM판매 상품 설명 및 청약 서비스(TM 미러링서비스)’를 모든 보험사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3일 밝혔다.


우선 2021년 7월 업계에서 처음 DB손해보험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활용해온 TM 미러링서비스가 그 효과를 인정받아 보험감독규정 개정에 따라 널리 활용될 수 있게 됐다.
 

▲DB손해보험이 앞으로 ‘모바일기반 실시간 미러링 기술을 활용한 TM판매 상품 설명 및 청약 서비스(TM 미러링서비스)’를 모든 보험사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 본사 사옥 전경 [사진=DB손해보험]

 

이 서비스는 전화 판매시 상품에 따라 길게는 40분 넘게 들어가는 보험상품 중요설명을 판매자 모니터 화면과 고객 스마트폰 화면을 실시간 미러링한다. 양쪽간 상호작용을 통해 시각·청각적으로 상품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고객 이해도 개선과 함께 설명시간도 단축됐다.


특히 디지털 혁신 차원에서 소비자편익 증대 효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DB손해보험과 같은 방식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청한 3개 보험사도 추가 지정됐다. 또 올해 2월에는 DB손해보험의 혁신서비스를 토대로 기존 음성녹취 방식 외에 전자적 방법도 허용하는 내용의 보험업법 시행령과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이 입법 예고된 바 있다.

개정안은 당초 월납보험료 10만원이하에 적용토록 했다. 그러나 TM 미러링서비스를 처음 도입한 회사로서 DB손해보험이 보험료 적용기준을 높여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자는 의견을 내고 금융위원회에서 이를 수용하면서 월납 20만원으로 상향 조정돼 최종 개정안에 담겼다.

따라서 앞으로는 모든 보험사는 금융당국의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 지정절차 없이도 TM 미러링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정종표 DB손해보험 사장은 “DB손해보험 고객은 물론 보험에 가입하는 모든 소비자의 만족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TM 미러링서비스가 법 개정을 통해 제도로 정착돼 기쁘다”고 밝혔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송현섭 송현섭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오늘의 이슈

포토뉴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