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정호 기자]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의 ‘안전·현장 중심 경영’ 인사 기조가 서의돈 부사장 승진을 통해 구체화됐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29일 2026년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글로벌 생산 현장의 안전·품질·생산성 강화를 이끌어 온 서의돈 안전생산기술본부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인사는 2026년 1월 1일부로 시행된다.
![]() |
| ▲ 서의돈 부사장.[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
서 부사장은 수년간 국내외 생산 거점에서 안전 관리 체계 고도화와 공정 안정성 확보를 주도해 온 인물이다. 글로벌 생산 현장 전반에서 안전 수준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품질 경쟁력과 운영 효율성을 함께 강화해 온 점이 이번 승진의 핵심 배경으로 꼽힌다. 그룹 내부에서는 “현장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도 생산성을 높인 실행형 리더십이 높게 평가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인사는 조현범 회장이 강조해 온 ‘안전은 비용이 아닌 경쟁력’이라는 경영 철학을 반영한 사례로 풀이된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산업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단기 성과보다 중장기 안정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중시하는 인사 기조가 다시 한 번 확인됐다는 분석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최근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와 함께 안전·품질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서 부사장을 중심으로 한 현장 중심 안전 경영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생산 현장의 사고 예방과 품질 안정성 확보를 핵심 경쟁력으로 삼아 글로벌 사업 확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룹 측은 이번 인사가 단순한 직급 승진을 넘어, 현장 실행력과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인적 자산 재배치라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이번 임원 인사 전반에서도 연구개발(R&D) 전문 인력과 현장 경험이 풍부한 인물들이 중용되며 안정과 변화의 균형을 꾀했다는 평가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서의돈 부사장은 글로벌 생산 현장에서 안전과 품질, 생산성을 동시에 끌어올린 대표적인 현장 전문가”라며 “이번 인사는 조현범 회장이 강조해 온 중장기 성장과 안정적 경영 체제 구축, 그리고 안전 중심 경영 철학을 반영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