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에어돔형 '해피소' 개장…폭염 속 어린이 안전 놀이공간 구축
취약계층 1555명 밀착 돌봄…AI·IoT 기반 스마트 응급 대응망 가동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서울 서북권 일대에 폭염 중대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이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폭염 대응체계를 최고 수준으로 가동하며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대문구는 폭염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의 에어돔형 놀이터인 '해피소'를 포함한 폭염 저감시설과 무더위쉼터, AI·IoT 기반 돌봄 시스템 등 전 행정 역량을 결집해 대응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 ▲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오른쪽)이 경로당을 방문하여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서대문구청 제공] |
구는 대책 기간 동안 상황실을 상시 가동하며 기상 모니터링 및 부서 간 협업을 통한 현장 중심 대응을 유지하고 있다. 주민 피서 공간 마련을 위해 동 주민센터, 경로당, 복지시설 등 관내 무더위쉼터 140개소를 운영 중이다.
또, 그늘막 153개소와 스마트쉘터 9개소 등 폭염 저감시설도 풀가동하고 있다. 또한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도로 물청소차 운행을 확대하고 SNS 및 스마트홍보판으로 실시간 행동요령을 안내 중이다.
특히 주민들의 주목을 받는 시설은 홍제동 '신기한놀이터'에 조성된 전국 최초의 에어돔형 놀이터 '해피소(해를 피해 머무르는 즐거운 공간)'다.
모래놀이터 위에 냉난방 장치와 쿨링포그 시스템을 갖춘 에어돔을 설치해 날씨 제약 없이 뛰어놀 수 있도록 만든 신개념 공공 공간이다. 지난 7월 27일 운용 개시 이후 일평균 50여 명 이상의 주민과 어린이가 찾으며 폭염 속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보호 조치도 한층 강화됐다. 구는 홀몸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 1555명을 대상으로 재난안전도우미(사회복지사·생활지원사)를 투입해 매일 방문 및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AI 돌봄로봇과 IoT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어르신 538명의 이상 징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이상 발생 시 119 및 의료기관으로 즉각 연계되는 응급 체계를 갖췄다.
아울러 거리 순찰을 강화해 노숙인 조기 발견 및 구호물품 지급, 시설 입소 연계를 추진하는 한편, 야외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휴식시간 보장과 냉방용품 지급 등 현장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기후변화로 기록적인 폭염이 일상화된 만큼 행정도 한발 앞선 선제적 대응이 필수적"이라며 "현장 밀착 대응과 스마트 기술을 결합해 아이들과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구민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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