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6일부터 '영호남 전통시장 박람회' 개최…전국 49개 시장 참여

사회 / 정태현 기자 / 2026-11-04 13: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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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시도 50여개 업체·90여개 부스 운영…지역 특산품·먹거리 판매
8일 '상인의 날' 행사 연계…유공자 포상·공연·체험 프로그램 마련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전국 각지의 전통시장 상인들이 부산에 모여 지역 특산품을 선보이고 판로 확대에 나선다. 영호남을 비롯한 10개 시도에서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를 소개하고, 상인 간 교류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 일원에서 '2026년 영호남 전통시장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 [이미지=부산시]


부산시상인연합회와 전남상인연합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10개 시도 49개 전통시장과 5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행사장에는 90여개 부스가 설치돼 지역별 우수 상품과 농수산물, 가공식품 등을 판매한다.

부산에서는 기장시장의 미역·다시마와 망미중앙시장의 참기름, 자갈치해안시장의 활전복 등을 선보인다.

다른 지역에서는 전남 굴비골영광시장의 영광굴비와 나주목사고을시장의 나주배, 충남 광천전통시장의 토굴젓, 경북 풍기인삼홍삼상점가의 인삼·홍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별도로 마련된 먹거리장터에서는 지역 전통시장의 대표 음식을 판매한다.

부산 구포시장은 잔치국수와 어묵, 파전을 선보이며 충북상인회는 돼지바비큐와 장터국밥을 준비한다. 대전 도마큰시장에서는 양념막창과 직화닭발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상인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공연·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시장 관계자가 직접 무대에 올라 소속 시장을 소개하는 '전국구 시장자랑'과 전통시장 관련 문제를 푸는 '우리 시장 퀴즈왕', 전라남도 장터유랑단 공연 등이 마련된다.

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일일 경품추첨도 운영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떡메치기와 캘리그래피 가훈 쓰기, 레트로 사진관 등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박람회는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마지막 날인 8일 오전 10시에는 '제4회 부산시 상인의 날' 행사도 열린다.

부산시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상인의 날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교류와 화합을 위해 202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시장별 상인 입장식에 이어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자 포상과 개막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상인 장기자랑과 오엑스(OX) 퀴즈, 레크리에이션, 초청 가수 축하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참여 상인들의 신규 판로 확보와 매출 증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전국 각지 전통시장의 상품과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고 지역 간 교류와 상생의 가치를 나누는 자리"라며 "많은 시민이 행사장을 찾아 다양한 상품을 경험하고 구매에도 동참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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