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정호 기자] 당근의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가 이용자 간 신뢰 증대와 서비스 안전성 강화를 위해 금융결제원의 금융인증서를 새로운 인증 수단으로 도입했다.
당근은 23일 당근알바에 금융결제원 금융인증서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은 당근알바가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 인증 체계 고도화의 일환으로, 이용자 신뢰와 서비스 안정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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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당근> |
당근알바는 동네 기반 근거리 일자리를 중심으로 구직자와 구인자를 연결하는 서비스로, 서비스 특성상 단기·시간제 근무나 개인 간 거래가 많아 이용자 간 신뢰 확보가 중요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당근알바는 이용자가 스스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인증 수단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왔다.
앞서 당근알바는 ▲당근페이 계좌 인증 ▲신분증 인증 ▲신분증·얼굴 대조 인증 등 이용자 신원을 다각도로 검증할 수 있는 인증 수단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추가된 금융인증서는 국내 1,200여 개 기관에서 사용 중인 범용 인증 수단으로, 금융결제원의 인증 정보를 당근의 본인인증 정보와 대조해 검증하는 방식이다.
금융인증서는 클라우드 기반 인증 수단으로 별도의 저장 매체가 필요 없고, 분실이나 유출 위험이 낮아 보안성과 이용 편의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인증 수단 추가로 당근알바 이용자는 상황과 필요에 따라 다양한 인증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인증은 당근알바 프로필 내 인증 내역 탭을 통해 진행할 수 있으며, 추가 인증을 완료한 구인자는 구인 글 상·하단의 사업자 정보 영역에서 인증 배지를 확인할 수 있다. 구직자의 경우 지원서에 인증 이력이 태그 형태로 표시돼, 상대방의 신뢰도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당근 관계자는 “당근알바의 서비스 특성과 금융결제원의 인증 체계가 결합해 이용자 신뢰와 안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구인·구직 환경 조성을 위해 인증 체계 고도화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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