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사우디 식품의약청장 초청…국내 바이오기업 중동 진출 지원

증권 / 박선영 기자 / 2026-11-04 12: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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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주요 인사 참석…양국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협력 논의
허혜민·신민수 연구원, 제약·의료기기 분석…현지 규제·진출 기회 공유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키움증권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관계자와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을 연결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사우디의 의약품·의료기기 규제 체계를 공유하고 국내 기업의 중동 시장 진출 가능성을 논의하는 등 산업 협력 확대에 나섰다.


키움증권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TP타워 본사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식품의약청(SFDA) 청장을 초청해 '한·사우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 지난 3일 여의도 TP타워 본사에서 열린 'SFDA 청장 초청 한국, 사우디 간담회'에서 히샴 알자데이 SFDA 청장(오른쪽 두번째)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키움증권 제공]



이번 행사는 양국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협력 기반을 넓히고 국내 기업의 사우디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히샴 알자데이 SFDA 청장과 사에드 알마다니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상무관 등 사우디 측 주요 인사와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FDA는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당하는 사우디 정부 기관으로, 의약품과 의료기기, 식품 등의 안전성과 품질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참석자들은 한국과 사우디 간 산업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현지 규제 체계와 관련 요건을 살펴봤다. 국내 기업의 사우디 시장 진출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는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특히 의약품과 의료기기는 국가별 허가·등록 절차와 안전성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분야다. 이에 따라 현지 규제기관의 정책 방향과 인허가 요건을 파악하는 것은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에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키움증권 리서치센터는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현황과 중동 시장의 사업 기회를 분석하는 역할을 맡았다.

제약·바이오 담당 허혜민 연구원은 국내 바이오 산업의 변화와 향후 전망을 설명하고 사우디의 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을 소개했다.

의료기기 담당 신민수 연구원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 동향을 분석하고 중동 지역에서 모색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제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 기업이 사우디 규제당국 관계자로부터 현지 제도와 산업 정책을 직접 파악하고, 시장 진출과 관련한 궁금증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사우디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은 제품별 인허가 요건과 현지 사업 환경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 특히 제약·바이오와 의료기기 분야는 제품 개발뿐 아니라 규제 대응과 현지 유통·사업 협력체계 구축도 중요한 요소다.

키움증권은 이번 행사를 통해 리서치센터의 산업 분석 역량을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정보 제공으로 확장했다. 증권사 리서치가 투자정보 제공을 넘어 기업의 해외 사업 환경과 산업정책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산업 환경과 주요 시장 정책 변화를 분석해 투자자와 기업에 유용한 정보를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리서치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 기회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분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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