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GROW-X’ 사업단, ‘2025년도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 최종평가 ‘우수’ 기관 선정

교육 / 양대선 기자 / 2026-06-26 12:52:32
교육부·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전국 30개 내외 운영기관 중 엄격한 심사 거쳐 우수 등급 획득
숭실대-베스트텍-제주ICT기업협회 컨소시엄, 5개 권역 89개교 대상 맞춤형 디지털 교육혁신 컨설팅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숭실대학교 교육대학원 융합영재교육전공 태진미 교수가 이끄는 ‘GROW-X’ 사업단이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추진한 ‘2025년도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 운영 최종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 베스트텍 제공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최근 숭실대학교에 보낸 공문을 통해 2025년 4월 29일부터 2026년 5월 31일까지 진행된 사업 운영 결과를 평가한 결과, 숭실대 사업단의 평가결과가 ‘우수’로 확정됐음을 통보했다.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은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국가 정책사업으로, 전국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등 3,000개교를 대상으로 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해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재단은 올해 전국 30개 내외 운영기관을 선정하기 위해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로 이어지는 2단계 심사를 거쳤으며, 사업 종료 후에도 운영 실적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최종평가를 통해 기관별 사업 수행의 충실도를 다시 한번 점검했다.


교육부와 재단이 이처럼 선정 단계부터 사후 평가까지 다층적인 검증 절차를 운영하는 것은 일선 학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양질의 컨설팅이 이뤄지도록 운영기관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번 ‘우수’ 등급은 그 같은 까다로운 관리 체계 안에서 사업의 취지에 맞게 학교 현장과 호흡한 기관에 주어진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숭실대 GROW-X 사업단은 ㈜베스트텍, ㈜제주ICT기업협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서울·인천·제주·경기·강원 등 5개 권역 89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약 12억 원 규모의 국비를 투입해 컨설팅을 수행했다.


이번 컨소시엄에서 ㈜베스트텍은 AI·XR 기반 에듀테크 전문기업으로서 XR 콘텐츠와 AI 진단 기술을 교육 현장에 적용해 학습자의 특성과 학교별 수요에 맞춘 디지털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도 컨소시엄 기술기업으로 참여해 디지털 교육 도구 활용, 에듀테크 기반 수업 설계, 학교 현장 맞춤형 컨설팅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사업단은 학교별 자가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코디네이터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심층면담을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학교 구성원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내용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설계·운영했다. 디지털교육 도구 활용, 교과별 전문과정, 학생·학부모 대상 디지털 문해 교육 등 재단이 제시한 표준 과정에 더해, 사업단과 컨소시엄 기관의 전문성을 살린 특화 과정을 함께 제안함으로써 학교마다 다른 여건과 수요에 부합하는 컨설팅을 제공한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 3월 숭실대 미래관에서 열린 ‘2025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성과공유회’에서도 확인됐다. 서울 석관중학교, 인천 송명초등학교, 경기 성사중학교·덕이고등학교 등 참여 학교들이 직접 교육혁신 사례를 발표했고, 일부 학교는 에듀테크 활용 연구 성과를 저서로 남기거나 교내 온라인 교무실을 새롭게 구축하는 등 학교 문화 자체가 달라졌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업단은 우수 코디네이터와 강사를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도 마련해 현장에서 묵묵히 학교와 교사 곁을 지킨 이들의 노력을 함께 기렸다.


사업단을 이끈 태진미 교수는 숭실대 교육대학원 융합영재교육전공 주임교수로서, 학습자가 자신만의 강점지능을 발견해 진로를 설계해 갈 수 있도록 돕는 ‘강점지능 기반 창의융합교육’을 화두로 다양한 연구와 현장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특히 하버드대 H. 가드너 박사의 다중지능이론을 국내 현실에 맞게 표준화한 AI 기반 다중지능검사(AI-MIT) 연구를 이끌어 왔으며, AI·SW 디지털 교육과 방과후 맞춤형 교실 등 다양한 교육혁신 과제를 주관해 왔다. 이번 사업 역시 숭실대 교육대학원에서 융합영재교육을 전공한 석사급 이상 교육 전문가와 현직 교사, 디지털 교육 분야 외부 전문 강사들이 한 팀을 이뤄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간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태 교수가 평소 강조해 온 ‘현장 밀착형 맞춤 교육’의 철학이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태진미 교수는 “이번 ‘우수’ 평가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학교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컨설팅을 만들기 위해 선정과 운영, 평가에 이르는 전 과정을 꼼꼼하게 관리해 온 결과이자, 그 안에서 사업단과 학교가 함께 만들어 낸 변화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디지털 전환을 마주한 교사와 학교의 고민에 한 걸음 더 다가가, 강점지능을 살린 맞춤형 교육문화가 더 많은 학교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컨소시엄 기관들과 함께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숭실대 GROW-X 사업단은 이번 최종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절차를 마무리하는 한편, 컨소시엄을 구성한 ㈜베스트텍, ㈜제주ICT기업협회와의 협력 경험을 토대로 향후 디지털 기반 학교 교육혁신 지원 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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