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는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이 주도해 개발한 화재안전 국제표준이 제정됐다고 12일 밝혔다.
![]() |
▲한국화재보험협회 최정민 책임 |
기존 화재시험 표준들이 재료나 구조물의 화재 성능평가에 초점을 맞춰왔던 것과 달리, ISO 23782는 화재 시 발생하는 열, 연기, 유해가스 등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명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최정민 책임이 국제 프로젝트 리더로 해당 표준 제정을 주도했다.
이번 표준 제정으로 방재시험연구원은 지난 2021년 ISO 21397I(콘칼로리미터 화재 생성물의 FTIR 가스분석방법(FTIR Analysis of fire effluents in the cone calorimeter tests)에 이어 화재가스 측정 분야에서 두 번째 국제표준을 주도하며 세계적인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한편,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은 1998년부터 국제표준화기구 화재안전에 대한 대한민국의 간사 기관 역할을 맡아 다양한 국제표준 제·개정 프로젝트 수행 및 국내 산업계 전파에 참여하여 글로벌 위험관리 선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