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과 해외사업·자금관리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K-water(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지원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리금융은 K-water와 지난 15일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우선 양 기관은 상호 강점을 활용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상생 지원을 포함한 ESG 경영 등 모두 4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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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왼쪽)과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지난 15일 우리금융 본사에서 열린 ‘상생·협력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지주] |
따라서 우리금융은 K-water 협력 중소기업 지원제도를 활용해 물산업 협력기업들에게 대출 한도와 금리 우대로 지원에 나선다. 특히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해외사업 진출 지원과 함께 ESG 경영 컨설팅 제공을 포함한 각종 비금융 분야 지원 혜택도 뒤따른다.
아울러 우리금융과 K-water는 ▲탄소 중립 이행과 ESG 경영실천 ▲해외사업 ▲자금조달 및 운영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강화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분야별 협력과제를 구체화하는 등 금융과 물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실효성 있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반세기 넘게 대한민국 수자원 관리와 물산업 발전을 진두지휘해온 K-water와 우리금융그룹이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기업금융에 강점을 가진 우리금융과 K-water의 합심이 중소기업 성장과 물산업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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