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시스템 구축…디지털 기반 업무 고도화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KB신용정보가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권리조사 사업을 맡는다. 보증 심사부터 사후관리까지 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전세보증금 보호 체계 강화에 나선다.
KB신용정보는 HF가 발주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권리조사 및 채권양도통지 업무 용역'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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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고=KB신용정보·한국주택금융공사 제공] |
이번 사업은 총 41억 6800만원 규모로, KB신용정보는 2026년 7월부터 2029년 6월까지 3년간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은 임대인이 반환해야 할 전세보증금을 HF가 보증하는 공적 보증 제도다. KB신용정보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보증서 발급을 위한 사전 심사부터 사후관리까지 권리조사 업무 전반을 맡는다.
주요 업무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취급 과정에서 임대인 일치 여부와 선순위 설정금액, 소유권 침해 여부 등을 확인하는 권리조사다. 임차인의 임대차보증금 반환청구권에 대한 채권양도통지 대행과 도달 사실 확인 업무도 수행한다.
보증 취급 이후 사후관리도 담당한다. 매월 대상 주택의 경·공매 진행 여부와 임대인 변동을 조사해 HF에 통지하고, 임차인의 전입 상태와 임차권 유지 여부를 점검해 보증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KB신용정보는 사업의 안정적인 수행을 위해 HF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전용 전산 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 디지털 기반 업무 프로세스를 고도화해 권리조사 서비스의 효율성과 정확성도 높일 방침이다.
KB신용정보는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그동안 축적한 신용조사·권리조사 역량과 IT 시스템 운영 능력, 정보보안 체계 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KB신용정보 관계자는 "전세사기 등으로 주거 불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민의 소중한 전세보증금을 지키는 HF의 파트너로 선정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축적된 권리조사 경험과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전세보증금 보호와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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