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전기 사용량 빅데이터 AI 분석… 비상 징후 감지 시 신속 안부 확인
박재범 구청장 "선제적 복지 사각지대 발굴… 오는 10월부터 본격 가동"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부산 남구가 통신·전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1인 가구 및 고독사 위기 가구를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첨단 스마트 돌봄 인프라를 구축한다.
부산 남구는 지난 11일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한국남부발전 등 관내 및 유관 기관과 함께 ‘AI 안부든든 서비스’ 추진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 ▲ 지난 11일 열린 'AI 안부든든 서비스' 업무 협약식 [사진=남구청 제공] |
이번 협약에는 ▲부산광역시 남구, ▲한국남부발전,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본부, ▲(재)행복커넥트, ▲부산광역시 사회복지사협의회, ▲감만종합사회복지관 등 총 6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각 기관이 보유한 통신·전기 빅데이터와 인적 네트워크를 연계해 고독사 예방 및 통합 돌봄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에 도입되는 ‘AI 안부든든 서비스’는 대상자의 휴대전화 사용 여부와 가정 내 전기 사용량 등 일상적인 생활 패턴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로 통합 분석하는 스마트 복지 모델이다.
평소와 다른 미사용 패턴이나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담당 복지 인력이나 AI 전화 등을 통해 대상자의 안부를 즉시 확인하고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부산 남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각 기관과의 정밀한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정비하고, 관내 돌봄이 필요한 고독사 위기 가구를 발굴해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민관 및 공공기관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지역 사회의 고독사 예방과 돌봄 체계를 대폭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을 복지 현장에 적극 도입해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신속히 확인·지원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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