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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지난해 경기북부경찰청의 경기도 양주 하늘궁 압수수색에서 발생한 경찰의 보고내용에 대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당시 압수수색 과정에서 경찰이 제출한 수사 보고 자료가 과장됐고, 이로 인해 허경영 총재에게 불필요한 명예 훼손과 오해를 일으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하늘궁 압수수색 당시 발견된 금고 속 돈 다발을 상부에 보고하며, 이를 실제 상황보다 과장되게 표현했다. 문제는 경찰이 보고한 돈 다발의 사진에 인터넷에서 떠도는 다른 이미지까지 첨부하면서 상황을 더욱 왜곡시켰다는 것이다. 그 결과 허경영 총재 측근은 이를 두고 경찰이 압수수색의 실제 내용보다 과장된 이미지로 상부에 보고했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허경영 총재 측에 따르면 경찰의 과장된 보고는 곧바로 언론에 보도됐고, 이로 인해 허 총재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형성되었다. 언론에서는 마치 허경영 총재가 범죄를 저지른 인물처럼 보도됐고, 이는 사실과는 전혀 다른 해석을 낳았다. 허경영 총재 측은 이를 "피를 봤다"는 표현을 쓰며 강한 반발을 나타냈다. 실상, 발견된 돈은(약 1억원 가량) 문제가 될 만한 사항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의 잘못된 보고로(약60억 원대의 돈 뭉치) 인해 허 총재는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허경영 총재 측은 경찰이 보고 자료에서 무리하게 압수수색 과정을 확대 해석했다고 비판하며, 이번 사건이 증거 조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경찰이 사용한 사진은 실제 상황과 맞지 않으며, 과도한 해석을 통해 사건의 본질을 왜곡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허경영 총재는 억울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명예가 실추된 상황이다.
허경영 총재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과장된 보고의 사실을 인정하거나 공식 사과를 하지 않았다. 경찰의 정확한 해명 없이는 이번 사건이 부당한 명예 훼손과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에 대한 법적 대응이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허경영 총재 측은 경찰이 정확한 해명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한 법적 조치를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은 경찰의 수사 과정에서 과도한 해석과 무리한 보고가 불러올 수 있는 위험을 상기시키는 사례로, 허경영 총재 측에서도 압수수색에 참여 했고 보고서를 작성한 당사자를 찾아 법적 판단을 받아 볼 것이라는 의지를 밝혀 앞으로 경찰의 진실된 수사 보고와 정보 공개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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