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에너지저장장치·헬스케어 등 관련 ETF 5종 소개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모두 과반을 확보하면서 향후 산업 정책 변화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주요 지수와 기술주, 청정에너지, 헬스케어 등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투자 대안으로 제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중간선거 이후 정책 환경과 산업별 영향을 분석하고, 관련 TIGER ETF 5종을 소개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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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
지난 3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 모두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추진 과정에서 의회의 견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선거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미국 증시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가능성에 주목했다.
JP모건자산운용이 지난 10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950년 이후 19차례 미국 중간선거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선거 후 12개월 수익률은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평균 상승률은 약 15%였다.
다만 이는 과거 통계에 따른 결과로, 향후 시장 수익률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대표 기업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TIGER 미국S&P500 ETF'를 제시했다.
선거 직후 미국 증시는 주요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지난 4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3% 상승하며 44년 만에 중간선거 직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6.7%, 아마존은 6.1%, 알파벳은 3.2% 올랐다.
시장에서는 민주당의 데이터센터 관련 규제 강화 가능성이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부담을 완화하고 잉여현금흐름(FCF)을 개선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다.
이와 관련한 상품으로는 미국 주요 기술기업에 투자하는 'TIGER 미국테크TOP10INDXX ETF'를 소개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와 전력 저장 수요 증가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 전력망용 배터리 저장설비 용량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70% 증가했다.
EIA가 지난 8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대규모 전력망용 배터리 저장설비 용량은 지난해 말 43.6기가와트(GW)에서 올해 6월 말 약 52GW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만 8.3GW의 신규 설비가 추가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력 저장 수요 확대가 2차전지 산업에도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TIGER 2차전지TOP10 ETF'를 관련 상품으로 제시했다.
민주당의 상·하원 장악에 따른 정책 변화 가능성도 주요 투자 변수로 꼽았다.
청정에너지 지원 확대와 의료보험 접근성 강화 등이 추진될 경우 신재생에너지와 헬스케어 산업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구체적인 정책 변화는 향후 입법 과정과 행정부의 대응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관련 상품으로는 'TIGER Fn신재생에너지 ETF'와 'TIGER S&P글로벌헬스케어(합성) ETF'를 소개했다.
김수정 미래에셋자산운용 콘텐츠본부장은 "선거 결과뿐 아니라 산업별 성장 동력과 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TIGER ETF를 통해 구조적 성장 산업과 정책 변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분야에 폭넓게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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