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형규 기자] 현대그린푸드가 전역을 앞둔 육군 장병의 취업 지원에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육군 인사사령부와 손잡고 '조리 특기병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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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동구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현대그린푸드 채용설명회 및 채용 면접 현장 [사진=현대그린푸드] |
서울시 강동구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에서 열리는 이번 채용설명회는 육군에서 전역 예정인 조리 특기병 중 구직 희망자 총 300명을 초청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채용설명회는 현장에서 즉시 채용으로 바로 이어지는 면접도 진행된다.
현대그린푸드는 설명회 현장에서 실무진 면접을 진행하고 조리기능사 자격증(한식·양식·일식·중식) 유무와 희망 직무 등을 고려해 단체급식 조리사, 외식 조리사, 사원 등으로 최소 8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채용된 조리 특기병들에게는 전역 후 직무별 맞춤형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조리 역량 계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외식 조리사로 입사하는 조리 특기병에게는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조리사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하는 '자격증반'을 운영해 조리기능사 자격증(한식‧양식‧일식‧중식) 취득을 지원한다.
또한 단체급식 조리사로 입사하는 경우는 식자재의 전처리부터 조리 실습, 메뉴 구성까지 단체급식 전반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현대그린푸드는 채용 직군을 현 조리 인력에서 바리스타‧소믈리에‧파티시에 등으로 넓히는 등 군과 교육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젊은 인재들을 지속해서 채용해 나갈 것"이라며 "이들이 회사에 만족하고 계속해 성장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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