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사 교육부터 핫라인 운영까지…소비자 중심 보험 판매 환경 조성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흥국화재가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인 지에이코리아와 손잡고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강화에 나선다. 보험 판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완전판매를 사전에 차단하고 민원 대응 체계를 고도화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흥국화재는 지난 13일 서울시 종로구 본사에서 지에이코리아와 '금융소비자 보호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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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에이코리아 변광식 대표(왼쪽)와 흥국화재 허재필 GA영업본부장 |
이날 협약식에는 허재필 흥국화재 GA영업본부장과 주기영 소비자보호실장(CCO), 변광식 지에이코리아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금융권 전반에서 내부통제와 금융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보험 판매 과정의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소비자 권익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위수탁 업무 내부통제 프로세스 강화 ▲모집 현장의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한 자율점검 체계 구축 ▲소비자 민원 예방 및 효율적 대응을 위한 핫라인 운영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민원 발생 시 양사가 공동으로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민원 공동 대응 시스템'을 운영한다.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재발 방지 대책까지 함께 마련해 동일 유형의 소비자 피해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현장 설계사를 대상으로 유의 상품군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상품 설명 의무와 적합성 원칙, 금융소비자 보호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판매 과정에서부터 소비자 피해 가능성을 줄이는 사전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법인보험대리점(GA)은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비교·판매하는 보험 판매 전문 채널이다. 최근 보험 판매에서 GA 비중이 꾸준히 확대되면서 보험사와 GA가 함께 소비자 보호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업계의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보험업계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후 내부통제와 판매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설명 의무와 적합성 원칙 준수, 불완전판매 예방, 민원 관리 체계 고도화가 보험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으면서 보험사와 GA 간 협력도 확대되는 추세다.
흥국화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비자 중심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지에이코리아 역시 영업 현장의 자율적인 소비자 보호 활동을 확대해 건전한 보험 유통 질서 확립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소비자는 상품 설명과 판매 과정에 대한 관리가 더욱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민원 발생 시 보다 신속한 대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판매 단계부터 사전 점검과 교육, 모니터링을 강화해 불완전판매를 예방하고 소비자 불편을 줄이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영업 네트워크를 보유한 지에이코리아와의 협력은 보험 영업 현장의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내부통제와 선제적인 소비자 보호 조치를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금융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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