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한 번 덜 옮기는 것도 경쟁력”… 기업들이 사옥 설계 따지는 이유

부동산 / 양대선 기자 / 2026-10-27 11: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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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물류·제조기업에게 '동선'은 곧 비용이다. 하역과 적재, 이동에 걸리는 시간이 짧을수록 운영 효율이 높아지고, 그만큼 원가 경쟁력도 올라간다. 이 때문에 지식산업센터를 선택하는 제조·물류 기업들이 가장 먼저 살펴보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드라이브인 시스템'의 유무다.

 

▲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드라이브인 사진촬영 이미지

드라이브인(Drive-in) 방식은 이 문제를 설계 단계에서 해소한 구조다. 차량이 램프를 통해 건물 내부 각 층까지 올라가 호실 바로 앞에서 하역이 이뤄지기 때문에, 기존 방식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했던 복잡한 이동 구간이 생략된다. 물류 흐름이 단순해질수록 실수가 줄고, 비용이 내려간다.

실제로 대부분의 기업들은 물류 이동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기업의 물류 동선 설계에서 운영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면 탁월한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갖춘 단지가 드물어 희소가치도 있는 만큼 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인접한 구리갈매에 위치해 드라이브인 특화 설계로 주목받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를 살펴보면 드라이브인 설계의 특징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구리갈매지구의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10만㎡ 규모로 조성된 복합지식산업센터로, 업무형·라이브오피스형과 함께 드라이브인형(일부 호실)을 갖추고 있다. 제조형 기업의 운영 방식을 고려해 드라이브인 시스템과 층고 설계가 적용됐으며, 이를 통해 화물 상하차부터 보관, 출고까지 이어지는 물류 동선을 단지 안에서 압축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먼저 직선형 램프와 도어-투-도어(Door To Door) 시스템을 채택해 차량이 각 층까지 끊김 없이 올라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 차량이 호실 앞에 직접 닿는 구조가 더해지면, 하역 동선이 최단으로 압축되기 때문에 차량이동 최적화로 사람이 물건을 옮기는 거리가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된다.

또 약 3m×3m 크기의 화물 전용 대형 출입구와 최대 6m의 높은 층고를 통해 병목현상을 줄이고 입체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팔레트 단위 화물이나 대형 장비 반입 시 좁은 출입구는 작업 병목의 주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현대테라타워 구리갈매’는 이러한 어려움 없이 출입이 가능하고 높은 층고를 통해 랙(Rack) 시스템의 수직 적재가 가능한 만큼 물류 운송이 편리해진다. 또 5톤 화물용 엘리베이터 2대도 병행 운영돼, 드라이브인 차량이 닿지 않는 층에도 독립적인 물류 동선이 이어진다.

드라이브인 시스템의 효용은 입지와 맞물릴 때 배가된다. 단지와 인접한 갈매IC, 퇴계원IC를 통해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포천)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진출입이 수월해, 화물차의 광역 이동 자체가 원활하다는 점이 대표적이다. 건물 안에서의 하역 동선과 건물 밖에서의 광역 물류망이 함께 갖춰지면서, 수도권 전역을 대상으로 한 물류·유통 거점으로도 활용 가치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현재 입주 및 일부호실 분양이 진행 중이며, 단지 내 1층 분양홍보관에서 상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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