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하나증권은 크레디아그리콜 아시아증권 서울지점과 1445억원 규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연계 채권 선도 거래'를 체결하고 ESG 금융 직접투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 채권은 하나금융그룹 ESG 경영 방침에 맞춰 하나증권이 목표한 ESG 수치 개선 시 거래 상대방으로부터 기존 금리에 더해 가산금리를 받게 되는 구조다. 투자 수익을 얻으면서 ESG 경영이 가능해 직접투자로도 ESG 금융을 실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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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 사옥 [사진=하나증권] |
하나증권은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ESG 수치 개선 지표로 설정하고, 투자 기간 연간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4.2%p(포인트), 투자 업종 금융 배출량은 7%p 감축을 목표로 삼았다. 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총 428톤의 온실가스 배출이 감소하게 되고, 연간 3500여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는 직접투자 부문에서 투자수익 증대와 ESG 경영이 같은 지향점을 갖고 동시에 실현 가능한 구조로 ESG 금융시장을 선도해 온 하나증권의 결과물"이라며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금융투자회사의 역할을 위한 혁신과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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