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3억원 출자해 위탁운용사 8곳 선정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국가전략기술 분야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과학기술혁신펀드 출자사업에 나선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첨단바이오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에 투자할 3000억원 규모 벤처펀드 조성에 나선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11일 '2026 과학기술혁신펀드'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하고 총 1163억원을 출자해 8개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3191억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 ▲ [CI=신한자산운용 제공] |
과학기술혁신펀드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연구개발 자금을 예치·관리하는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우리은행의 자금으로 조성된 민관 협력펀드다. 신한자산운용이 모펀드 운용을 맡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한 15개 관계부처와 출자은행의 의견을 반영해 운용한다.
해당 펀드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총 4940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1조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결성하는 시리즈 펀드다. 이번 출자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다.
앞서 결성된 '2025 과학기술혁신펀드'는 당초 목표 결성액 2559억원을 크게 웃도는 7652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했다.
이번 2026 과학기술혁신펀드는 정부의 국가전략기술 체계 개편에 맞춰 ▲인공지능(AI) ▲첨단로봇·모빌리티 ▲차세대 보안·네트워크 ▲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바이오 ▲우주항공·해양 ▲양자 등 7개 분야에 투자한다.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분야별 목표 결성금액의 30~40% 이상을 해당 전략기술 분야에 투자해야 한다. 또한 목표 결성금액의 60% 이상을 'NEXT 국가전략기술' 분야에 투자하고, 전체 투자 집행금액의 80% 이상을 우수 기술평가 기업(TCB 기술등급 TI5 이상)에 집행해야 한다.
신한자산운용은 2018년부터 누적 약 1조원 규모의 신한창업벤처펀드를 운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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