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리스크·원자재 급등에 공급망 흔들…"협력사는 운명공동체"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현대가 중동 전쟁 장기화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자금 압박을 겪는 협력사 지원에 나섰다.
조선·에너지·건설기계 계열사를 중심으로 총 7400억원 규모의 자재대금을 최대 9일 앞당겨 지급해 협력업체 유동성 안정에 힘을 싣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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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HD현대] |
HD현대는 14일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를 비롯해 HD현대마린엔진,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HD건설기계 등이 협력사 자재대금을 조기 집행한다고 밝혔다.
건설기계 부문인 HD건설기계는 원자재 가격 급등 부담을 반영해 하도급대금 연동제 조정 주기를 단축하는 등 협력사 지원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중동 리스크 장기화로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변동성이 커지면서 중소 협력사들의 부담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고 본다.
앞서 HD현대는 지난 4월에도 선박 건조 핵심 원재료를 선제 확보해 협력사 공급망 안정 지원에 나선 바 있다.
HD현대 측은 “협력사는 운명공동체”라며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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