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직원 참여 ‘연금고수전’ 3회 개최…연금 명가 경쟁력 강화 나서

금융·보험 / 이상원 기자 / 2026-06-15 10:55:56
직원 4600명 참여 속 연금 전문성 경연
2024년 첫 대회 이후 연금 인재 육성 프로그램 정착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하나은행이 직원들의 연금 전문성 강화를 위한 대표 프로그램인 ‘연금고수전’을 3년 연속 개최하며 연금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12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전국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제3회 ‘2026 연금고수전’ 결선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 이호성 하나은행장(우)이 1위를 차지한 조주희 동울산 지점 과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연금고수전은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직원들의 연금 업무 역량을 높이고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24년 처음 도입된 사내 전문성 강화 프로그램이다. 은행권의 핵심 수익원으로 연금 사업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전문 상담 역량을 갖춘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취지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영업점과 본부 직원 약 4600명이 온라인 예선에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예선을 통과한 직원 가운데 각 본부를 대표하는 50명이 결선에 진출해 연금 지식을 겨뤘다.

결선에서는 퇴직연금 제도와 연금상품, 세무, 은퇴설계 등 연금 업무 전반에 걸친 문제가 출제됐다. 특히 실제 영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담 사례를 기반으로 참가자들의 실무 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조주희 동울산지점 과장이 1위를 차지하며 ‘2026 연금고수’에 선정됐다.

조 과장은 “대회를 준비하며 퇴직연금 제도와 세무, 은퇴설계 분야를 깊이 있게 학습할 수 있었다”며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돕는 전문 연금 파트너가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역량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의 연금고수전은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와 관심도가 확대되고 있다. 2024년 첫 대회는 연금 전문 인력 양성 체계 구축의 출발점 역할을 했으며, 직원들의 자발적인 학습 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됐다. 지난해 열린 제2회 대회에서는 현장형 연금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은행권에서는 고령화와 퇴직연금 시장 성장에 따라 연금 사업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금융감독원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500조원 시대를 향해 가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사들은 상품 경쟁뿐 아니라 전문 상담 인력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하나은행 역시 연금고수전을 비롯해 연금 전문 교육과 자격 취득 지원 등을 확대하며 ‘연금 명가’ 브랜드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현장 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여 고객에게 차별화된 은퇴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바쁜 영업 현장에서도 꾸준히 연금 전문성을 쌓기 위해 노력한 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연금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연금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연금 명가 은행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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