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들과 소통 강화 노력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더본코리아 첫 정기 주주총회에 출석한 백종원 대표가 "경영자로서 철저하게 관리 하지 못한 점에 대해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내부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점검 하겠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양호한 실적에도 원산지 표기 문제 등으로 주주님들께 걱정과 실망을 시켜드렸다"면서 "원산지 관리 체계 등을 강화하고 외부 전문가들과 협업해 투명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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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첫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했다. [사진=연합] |
그러면서 "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해 원산지 공개 시스템 도입 뿐 아니라 메뉴와 서비스 개선을 지속 추진함은 물론 주주들과의 소통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본코리아는 이날 주총에서 '회사가 대처할 과제'로 기존 사업 부문(프랜차이즈·유통·호텔)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성장, 지역 개발 사업 및 B2B(기업 간 거래) 유통 거래, 온라인 유통사업(자사몰)의 확대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식음료(F&B) 푸드테크를 비롯한 시너지 창출 가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인수합병(M&A)과 지분 투자도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선 재무제표와 이사 보수 한도 등 안건들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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