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송현섭 기자] LG생활건강의 뷰티 제품들이 주요 해외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탁월한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 ‘클린 뷰티’ 색조 브랜드 프레시안은 올해 ‘일본 굿(Good)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받았다. 일본산업디자인진흥회(JIDPO) 주관 굿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로 디자인·인간성·정직함·혁신성·미학·윤리를 평가해 ‘G-마크’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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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의 뷰티 제품들이 주요 해외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탁월한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LG생활건강 비건 뷰티 브랜드 ‘프레시안’ [사진=LG생활건강] |
특히 프레시안은 자연물을 모티브로 기획한 비건 뷰티 브랜드다. 제품에 동물 유래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용기와 과감한 색감의 패키지로 디자인돼있다.
이번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프레시안 브랜드의 친환경적 요소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용 후 재활용(PCR·Post-Consumer Recycled)’ 플라스틱·재활용 유리 등 소재로 제작되고 패키지에는 사탕수수 유래 원료로 ‘바이오 페트’ 포장재를 활용해 기존 페트(PET)보다 탄소 배출량을 28%나 줄였다.
아울러 퍼프(화장용 스펀지류)는 미국 농무부(USDA) 인증 천연 옥수수 발효성분 바이오 퍼프를 적용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LG생활건강 럭셔리 궁중 화장품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가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패키징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해당 제품은 ‘더후 공진향:설 궁중 순백세트’로 우리 궁중문화의 아름다움을 순백으로 표현한 ‘왕후의 궁’ 에디션이다.
왕후의 궁 패키지는 궁중문화의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미래를 생각하는 지속 가능 디자인이 돋보인다. 인쇄 공정도 최소화하고 궁의 미를 살리는데 주안점을 뒀다는 것dl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패키지는 순백색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흰색 종이, 표면 디자인의 경우 종이를 눌러 입체감을 나타내는 3D 조각 형압작업으로 완성됐다. 패키지 표면은 경복궁 근정전 월대 장식과 서까래 연꽃 문, 교태전 아미산 정원 꽃담 등 이미지가 섬세하고 입체적으로 표현됐다. 세트함(상자)과 종이가방, 메시지 카드에도 더후 고유 패턴을 적용해 백색의 우아함을 연출했다.
이밖에 LG생활건강의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오휘는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최하는 굿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수상작은 데님 소재를 쿠션 팩트에 적용한 ‘얼티밋 핏 톤업 진 쿠션’과 주방세제 브랜드 ‘자연퐁’, 명품 도자 브랜드 ‘광주요’와 협업 패키지 ‘자연퐁 x KwangJuYo’, 오랄케어 브랜드 ‘페리오’ 및 ‘리치’에서 만든 칫솔·치실·치약 패키지 ‘POP’ 등이다. 이들 수상작은 오는 11월초 국내최대 디자인 박람회 ‘디자인 코리아 2023’ 행사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LG생활건강 디자인센터 관계자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을 담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지속 가능한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브랜드 가치 제고와 고객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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