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SOL 미국나스닥100' ETF 신규상장

증권 / 윤중현 기자 / 2024-03-12 10:45:01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12일 미국 테크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시장 수요에 부응해 한국거래소에 'SOL 미국나스닥100'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NASDAQ 100 Index(PR)'을 기초 지수로 추종하며, 다음 달부터 연 1회 분배금을 지급한다. 나스닥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아마존, 메타플랫폼(페이스북), 알파벳(구글), 테슬라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상장돼있는 주식시장이다. 나스닥100지수는 이 가운데 100개의 우량기업을 모아 만든 주가지수다. 미국 증시에서는 인베스코의 'QQQ' ETF가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며, 'QQQ'는 미 증시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자료=신한자산운용]

 

국내에서는 2010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미국나스닥100'을 최초로 상장했고,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타임폴리오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이 관련 상품을 출시한 상태다. 가장 기본적인 패시브·환노출형 외에도 액티브, 토털리턴(TR), 환헤지, 채권혼합, 커버드콜(현물 매수·옵션 매도)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는 상품이 대거 상장돼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미국 빅테크 기업은 풍부한 자본력과 연구·개발(R&D) 비용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산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은행권 리스크로 증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상대적으로 현금 흐름 창출 능력이 뛰어나 성장성을 지속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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