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에티오피아에 '동아프리카 전초기지'…토레스 EVX·무쏘 EV 현지 생산

자동차·항공 / 박제성 기자 / 2026-09-23 10: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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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KD 공장 착공·2027년 상반기 가동…연 1000대 친환경차 공급
케냐·우간다·르완다까지 수출 확대…사우디·베트남 KD 사업도 속도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KG모빌리티(KGM)가 에티오피아를 거점으로 동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지 조립공장을 세워 친환경차를 생산하고 케냐·우간다 등 주변국 수출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KGM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에티오피아 B&C 매뉴팩처링 그룹, 영산글로넷과 KD(반조립)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 KGM 황기영 대표(가운데), 오른쪽 에티오피아 B&C 매뉴팩처링 그룹 브루크 대표(오른쪽), 영산글로넷 정찬범 사장[사진=KGM]

 

이번 협약에 따라 B&C는 에티오피아 현지 공장 부지와 인프라를 확보하고 생산시설을 건설한다. 영산글로넷은 공장 설계와 기술 컨설팅, 엔지니어링, 생산설비 공급 등을 맡는다.

 

KD 조립공장은 오는 10월 착공해 2027년 상반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KGM은 토레스 EVX와 무쏘 EV 등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연간 약 1000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지에서 생산된 차량은 에티오피아 내수뿐 아니라 소말리아와 케냐, 우간다, 르완다, 지부티 등 동아프리카 주요국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KGM은 에티오피아를 동아프리카 시장 확대를 위한 핵심 생산·수출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황기영 대표는 “에티오피아 KD 사업에 이어 연내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에서도 KD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신흥시장 진출과 국가별 신모델 출시를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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